고향의 맛

세상에 아무리 비싸고 맛난 것들이 널려 있어도
어릴적 고향에서 먹었던 맛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아침에 쭈꾸미 무침을 반찬으로 내놨길래
하루종일 설레었습니다.
기어코 소주 한병을 사와서 느긋이 식탁에 앉았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맛에
소주 마시기 전에 이미 취했습니다.
도다리 미역국, 멸치 회무침, 쑥국, 쑥버무리, 뱅어국(사백어), 미기국(물메기), 빼떼기(말린 고구마), 장어국 등이
제가 사죽을 못쓰는 고향 음식들입니다.
댓글 13개
8년 전
저는 어무이가 두부랑 파만 송송 썰어서 고추가루 칼칼하게 끓여낸 그 두부찌개가 불현듯 생각날 때가 많은데 확실히 고향의 맛이 최고인 듯요.
8년 전
@지운아빠 저는 멸치띠포리육수에 김치만 넣고 끓인 김칫국이 참으로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나중에 보니까 미원을 살짝 넣고 계셨는데... 어쩌면 어머니 손 맛은 다시다나 미원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ㅎ
8년 전
저랑 고향이 비슷하시니 고향의 맛도 비슷하시네요^^ 볼락매운탕도 빠지면 섭섭하고 청각홍합무침도 입맛을 다시게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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