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복숭아가 느무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한박스를 시켰는데
이건 무슨 복숭아인지 무인지 모를 맛대가리 없는게 왔더라구요
짜증나서 악플 달려다가 귀찮아서 한 일주일 지난 다음에 먹어봤는데
느무느무 달고 과즙도 많고 맛나네용 ㅎㅎ
한 10년쯤 전에도
아오리 사과를 시켰었는데 엄청시고 떫고 단맛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쓰레기 같은 사과가 와서 카레 만들때나 가끔 넣어서 먹다가
냉장고에 한 두세달쯤 방치했다가 우연히 먹어봤는데 진짜 환상적인 맛이더군요
그 뒤로 아오리철이 되면 거의 빠지지 않고 사먹는데 그때 그 맛이 나지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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