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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집

· 4년 전 · 1294 · 12

정말 안타깝고 아쉽게도 반집으로 바둑을 지게 되면 이 많은 수들이 다 뭐였나 싶었다.
작은 사활 다툼에서 이겨봤자 기어이 패싸움을 이겨봤자 결국 지게 된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하지만 반집으로라도 이겨보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이 반집의 승부가 가능하게 상대의 집에 대항해 살아준 돌들이 고맙고 조금씩이라도 삭감해 들어간 한수 한수가 귀하기만 하다.
순간순간 성실한 최선이 반집의 승리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순간을 놓친다는 건 전체를 잃고 패배하는 걸 의미한다.

 

 

 

 

미생에 나온 대사입니다.

반집으로라도 이겨보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는 말이 참...

 

요즘 순간을 놓치며 사는 것 같아 더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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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총량의 법칙이라고 인생동안 먹을 술 담배 다 정해져 있다는 설입니다. 돈도 벌때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모든 순간을 잘 조절하시면 건강, 돈, 명예를 모두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마젠토 돈은 예외 같습니다. 총량의 법칙이 적용된다면 빈부격차가 이렇게 까지 심할 수 없겠죠.
@묵공 본인의 양. 각자의 크기가 다르죠
@마젠토 어제 전주 업체 대표님을 만나고 왔는데 저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을 했던 사람임에도 저보다 한 100배는 사업체를 키웠더라구요. 배가 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4년 전
@마젠토 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매순간 성실하고 최선을다해도 안되었을떄의 상실감~~~~~~~~은 말로표현할수없을겁니다....
난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는없어..............라고 자조석인위로를해도 좌절감은 이루말할수없겠지요~~~~
4년 전
@구다라 딱히 좌절해서 올린 글은 아닌데 어조가 그렇다보니 제가 다시 읽어도 그리 보이네요. ㅎㅎㅎㅎㅎ;;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면 고민 하기 보다는 일단 휴식을 취하세요. 세상 복잡하게 느껴졌던 일도 푹 자고 일어나면 아주 간단한 일이 되어있을 때가 많습니다.
4년 전
@묵공 안 그래도 3일짜리 휴가 내고 빈둥거리는 중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4년 전
로또 2등보다 5등이 더 아쉬워한다네요.
아쉬움이라는 감정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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