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성화수술 해야해서 병원 알아보는데,
지방이라 병원은 3개 있어요.
인터넷에는 기존 2개 병원 리뷰 평이 좋지 않고,
그나마 새로 생긴 1개 병원은 좋다 하고, 어떤이는 바가지요금이라 하고,
최근에는 다들 근처 대도시로 간다고 하네요.
그래도 가까운 곳이 좋겠다 싶어,
병원에 전화를 걸었는데요.
이게 이 지역 스타일이라 그런 건지,
사투리라 그런건지...
왜 그리 전화를 받는 지 모르겠네요.
뭘 그런 걸 물어봐 그냥 데리고 와
이런 식의 말투하며,
바쁜데 뭘 물어봐 이런 식의 분위기네요.
가격하고 일정 확인만 했는데도요.
내가 이상한 가 싶어~
한참 멍~ 때리다가
그래 나도 상담전화 오면 잔소리만 하기 바쁘지~
나도 그 분들에게는 불친절한 사람으로 보였겠구나~
반성하는 하루 입니다.
이것저것 잔소리 해가며 설명해주는 것이
친절한 것이고 소신있는 것이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인 거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친절하게 상담전화 받도록 연습을 좀 해야겠어요~
댓글 14개
베스트 댓글
저는 인사를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군대까지 갔다 온 저에게 교수님이 너는 인사 할 때 제대로 해야 한다며 훈계하시더군요. 곧 사회로 나갈 저를 걱정해서 하신 말씀이겠죠. 그러면서 제 태도를 말씀해 주시는데 저는 진심으로 인사한다고 생각했는데 고개만 살짝 까딱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상대에게 성의 없어 보일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 행동을 크게 못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내 마음과 다르게 상대에게는 성의 없는 인사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마음은 정말 진심으로 인사한건데 태도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도 있던 거였습니다.
아마 병원에서 전화 받은 사람도 본인은 친절하다고 생각하며 상담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람 속마음은 알수없는 거지만...
고양이 수술 잘 되기 바랄게요. ^^
아마 병원에서 전화 받은 사람도 본인은 친절하다고 생각하며 상담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람 속마음은 알수없는 거지만...
고양이 수술 잘 되기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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