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각자 지 돈 주고 성경과 성가책을 사서 옆구리에 끼고 성당에 왔는데... 시절이 변해 젊은 신자는 자꾸 줄어들고 노인 신자들은 자기 몸 건사도 어려워 맨 몸으로 성당에 옵니다. 해서... 요즘은 성당에서 신자 수 만큼 성가책을 사서 비치해 둡니다.
그런데 몇년전에 그 많은 성가책을 모두 새로 구입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가난한 시골 성당에서 이런 일은 거의 ‘재난’ 수준입니다. 기존에 수록된 성가 중 몇몇 작가가 무료 제공을 거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치사빤스’지요. 아무리 저작권이 강조되는 시대라 해도... 우짜든둥 같이 천당 가자고 새끼 손가락 걸고 맹서한 사이에 너무한 일 아닌가요?
해가 바뀌면 ‘연말정산’을 하라고 합니다. 지출증빙이 부족하면 “니네 주인에게 바친 십일조 영수증을 내라!”고 합니다. 내가 왜 시간과 정성을 다 바친 일을 ‘증빙’해야 하나요? “남들에게 자랑하지 말고, 골방에서 바치라”고 하신 일을 낯 부끄럽게 ‘증거’로 제출하라니...
목사님!
우리가 이런 Dog같은 시절을 살고 있답니다.
댓글 11개
베스트 댓글
성경이나 기독교 역사에서 나오는 선행 또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독교의 상식으로 여기고 모든 사람에게 그걸 마치 당연히 여기면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빼~~액 하는 모습이 참 웃프네요.
기독교 안에는 신앙이 탄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새신자도 있고 잘 다니다가 잠시 멈춘 사람도 있고
계층도 다양하고 성별, 나이 등
하는 일도 생각하는 것도 입는 것도 먹는 것도 다 다릅니다.
연말정산 하는 것이 뭐가 기분 나쁘다는 건가요?
골방에서 다 드리고 자랑할게 아니라면
그냥 연말정산도 하지 마세요.
자랑하는건 아니라했는데 연말정산해서 혜택은 받고 싶은건가요???
어쩌자는거죠? ㅎ.ㅎ
기독교의 상식으로 여기고 모든 사람에게 그걸 마치 당연히 여기면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빼~~액 하는 모습이 참 웃프네요.
기독교 안에는 신앙이 탄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새신자도 있고 잘 다니다가 잠시 멈춘 사람도 있고
계층도 다양하고 성별, 나이 등
하는 일도 생각하는 것도 입는 것도 먹는 것도 다 다릅니다.
연말정산 하는 것이 뭐가 기분 나쁘다는 건가요?
골방에서 다 드리고 자랑할게 아니라면
그냥 연말정산도 하지 마세요.
자랑하는건 아니라했는데 연말정산해서 혜택은 받고 싶은건가요???
어쩌자는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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