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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하루

· 4년 전 · 1618 · 18

문재인 대통령 책이나 읽었으면 좋겠다.

 

오늘 백내장 수술을 받으러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어머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저한테 빌려간 “운명”을 읽지 못해 속상해 하십니다.

 

몇 년 전 두  권 짜리 김대중 자서전을 끄떡없이  읽으셨던 분인데, 시력에 문제가 생겨 오늘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것입니다.

 

황반변성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것 만큼이라도 조금 밝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G폰 문자 메시지도 읽지 못해, 구형 아이폰 텍스트 크기를 가장 크게 해서 보여 드렸더니 겨우 읽으십니다.

가져가 쓰라고 했더니 사용법이 어렵다고  괜찮다네요.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잘 안 보이고 기억력까지 떨어지는 어머니를 보니, 제가 서러워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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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저희 어머니도 얼마전 양쪽 다 백내장 수술을 하셨습니다.
이후 0.8의 시력으로 잘잘한 글자도 잘 읽으십니다.
잘 되실겁니다.
@as12as 제 어머니께서는 황반변성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 크게 나아지지 않아요.
님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4년 전
수술 잘 되시기를 !!!!! 힘내세요 !
@석남동햄주먹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저희 어머님께서도 백내장 수술 하셨는데 수술후 책을 잘 읽으시드라구요.
너무 걱정 하지마세요. 잘되실껍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3년 전
아마도 잘 읽으실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 놓으세요
예, 금요일 오른쪽, 오늘은 왼편.
지금 수술실 들어 가셨네요.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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