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오지랖인가?
어느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광장에서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하곤 했지요.
처음 온 이들도 조용히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미소로 답하는 곳이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인사를 해도 대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져 찾는 이들이 줄었습니다.
지나가며 손을 흔들어도, 반가운 마음을 전해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기만 할 뿐~
사람들은 점점 더 인사를 망설이기 시작했습니다.
‘괜한 오지랖인가?’, ‘굳이 말을 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싹트면서,
광장은 점점 더 조용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어르신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예전엔 이 마을이 참 따뜻했는데 말이야.
누구든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건넸고,
작은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오갔지.
그런데 요즘은 인사가 바람에 흩어진 것 같구나."
그제야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인사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작은 신호라는 것을.
. . .
이곳은 어떤가요?
글을 올리며,
댓글을 남기며,
혹은 가볍게 지나치며 날리는 '좋아요'는 서로를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혹시 누군가 조용히 건넨 시그널이 있다면,
잠시 멈춰 짧게라도 답해보시면 어떨까요?
이런 작은 시그널들이 모이면, '냑'이 더욱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괜한 오지랖인가?란 생각에, Glitter
댓글 6개
오지랖이 아니십니다. 어르신..
커뮤니티라는 것 자체가 그런 기능입니다.
좋아요 누르고..자신의 의사로 댓글달고..하는거죠.
@해피아이
.
감사합니다.
Q&A에서 한 차례 지적을 받은 적이 있어서,
또 그러지 않을까 망설이던 중이었습니다.
힘을 주셔 감사합니다!
아래 글 때문이시라면 그분과 제가 대충 말을 해도 알아듣는 사이라 그랬는데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같은 개그 학원을 나와서 왠만하면 웃어 주는 그런 사이입니다.
@Gothrock
No No-
전혀 아닙니다,
그 글은 정말, 저의 잘못입니다.
ㆍㆍㆍ
그와는 별개로 ㅡ
'불편하다'는 뉘앙스의 댓글이 있어서,
제가 너무 여러 곳에 댓글 달고 있다 느껴졌을 뿐입니다.
일전에 Q&A에 댓글 많이 단다고 지적을 받은 적도 있어서 ~
묵공님, 전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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