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적

보통 문자로 메리크리스마스~이렇게 보내면 화답하는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문자를 받게 되는데
제 동네 친구들은 좀 어이가 없네요.

첫번째 아해 : 상칠이 회사에서 총알지급.  오늘 기동이네서~!
두번째 아해 : 시박! 빌어먹을 메리크리스마스!
세번째 아해 : 미친겨?
네번째 아해 : 상칠이가 오늘 또 털고 간다는 소식!

--------- 이하 거의 비스무리한 내용 --------


거의가 이런 답장이 오네요. 
아...이래서 맹모가 맨날 보따리를 싸서 이사를 다녔나 봅니다.


친구들에게는 설날에도 문자 챙기고 그러지 않는데 휴대폰 바꿔서 한번 보냈더니 역시나네요.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