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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네님 관련글 읽다보니 ㅠㅠ 한국이여....

· 14년 전 · 704 · 4
곰이네님 좋은인력 구하시길 바랍니다. 

저희회사는 건설쪽이지만 거의 비슷한 상황인것같네요. 1인당 매출액은 어마어마합니다.
 주5일근무에 프로젝트에 따라서 주말,공휴일,연휴 다 반납합니다. (보통 1인 한달 야근 200~250시간 합니다.)
야근은 법정에서 나눠놓은 초과근무, 야간근무, 휴무근무기준을 전부 무시하고 시간당 5천원만줍니다. (그래도 야근비는 주네요. 5천원이라도...물론 투쟁으로 얻어낸 결과죠.)
야근 맥시멈은 한달 30만원 기준입니다. 그 이상해도 돈은 더 안줍니다. 400만원어치 야근하고 30만원 받아갑니다. 이것도 이번년도부터 적용된겁니다. 4년동안 한달 20만원 야근비 받았습니다.

사장 마인드 : 너~~~무 미래지향적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을 무지막지하게 희생시킵니다. 회사가 커야해서 챙겨주지 못한다 라는 식입니다. 부서 늘려서 이번 연봉협상땐 얼마 이상 못올려주겠다 이런식입니다.(우리부서가 그 부서 먹여살릴려고 있는 부서도 아니고...전혀 다른분야 부서때문에 연봉이 안오릅니다.) 임원은 어떠한가? 하는일 없이 연봉 8천 넘게 받아갑니다. 일반직원만 죽어라납니다.

직원 마인드 : 입사초기엔 열심히 합니다. 정말 야근을 너무 많이해서 뇌에 이상이 생겨서 자비로 수술까지 하는 분도 나왔습니다. 척추관련 질환은 일반적입니다. 다 자비로 처리합니다. 병원가도 월차 다 내고 낼 월차가 없으면 급여에서 깝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돌아오는게 없습니다.
                    자...입사 1년차 되니까 이제 내몸 망가져가며 임원들 주머니 불려주는게 너무 약오릅니다. 이제 슬슬 반기가 일어납니다. 돈 주는 만큼만 일하고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아..입사 3년 이상..되어가면 이제 프로젝트 밀려들어와도 그거 못하겠다. 합사 못나가겠다. 대놓고 임원에게 말합니다. 그런식으로 하시면 합사나가도 주말엔 일 안하겠다 라고 대놓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회사가 커져가는게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썩어가고있습니다.
직원들은 그저 경력쌓기 이유만으로 버팁니다. 못버티는 고경력자일반직원은 떠나갑니다.
회사에남는 사람은 실력없는 신입들뿐...일부 경력을 쌓기위해 끝까지 살아남은 5년차이상 경력자...
 
  결국 너죽고 나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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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진짜 남일 같지 않네
그래서 폭싹 망해가는 회사 여러군데 있죠....
대한민국 벤처기업(신생기업)의 현실입니다...
(어설픈 논리를 내세우는... 회사는)
회사가 커져가는게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썩어가고있습니다. <== 동의합니다.

결국 직원은 아파서 쓰러져가도, 회사는 잘먹고 잘 살죠...
아뇨.. 정정합니다. 그 회사의사장은 잘먹고 잘 삽니다.
크,,어설픈 논리,, ㅎㅎ 할말이 없네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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