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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상의 최대 성과. 정보

이번 협상의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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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있는 큰아이 전화가 왔었네요.

비상 끝내고 무사히 복귀 잘 했다고.

 

최대 성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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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군에 나간 아들 두신 마음으로 오죽이나 애타셨겠습니까...
인터넷에서 호전적인 발언들이 차고 넘치는 걸 보면서,
과연 군에 자식 보낸 부모님들, 하루하루 너무나 불안하시리라... 걱정되더군요.
다행히 무탈하게 정국이 마무리 되었으니,
오늘밤은 맥주도 한 잔 하시고 두 다리 쭈욱 펴시고 편안히 주무십시오.^^
몇일 잠을 정말 이루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네요. 새벽에 협상 결과듣고도 마음에 그늘이 좀 있었는데 아이 전화를 받고 났더니 좀 좋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한참 문선대 공연 보고 있는 중에 비상이 걸려서 자대 복귀를 위해 트럭에 올라타는데...
공연 왔던 무리들 중에 아가씨 한 명은 기절하고...

이웅평 대위 넘어온 날...
그때가 아마 제가 초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순간 싸이렌과 함께 한산한 거리 그리고 어디선가 진짜 전쟁인가?라는 소리들...당시 어린 나이였음에도 뭔가 사단이 났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입대한지 몇달 되지도 않았을때..
서울 불바다 터지고 난리가 나서..연일 비상대기 하던때가 생각나네요.
밤에 포상에서 비상대기하면서.. 들려오던.. 북한방송이 얼마나 살벌했던지..
지금도 생생합니다.
사회에서는 그러려니 하던것도 군에서는 비상한번 떨어지면..
안그래도 피곤한 일상이 더 피곤해 지는데...
지금에서야 남한 북한 심리전 방송이 어색하게 보이지 예전에는 그 방송소리가 있어야 전방 같았던 시절이있었죠. 간드러지는 북한 방송의 여자 목소리가 기억나네요. 군인들은 그냥 있어도 피곤해서 뭔일 터지면 그냥 마음이 흉칙해지기가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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