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Cursor AI 사태: 개발자들이 떠나는 이유

· 3개월 전 · 662 · 9

2025년 7월 9일

무슨 일이 일어났나?
AI 코딩 도구의 대표주자 Cursor AI가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의 선두주자였던 Cursor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신뢰를 잃게 되었을까요?

 

사태의 핵심: 가격 정책 "러그 풀"
6월 16일, 조용한 폭탄 투하
Cursor는 월 20달러 Pro 플랜을 "일상적 업데이트"라며 조용히 변경했습니다:

이전: 500개 빠른 응답 + 무제한 느린 응답
이후: 월 20달러 상당 API 크레딧 (초과시 추가 결제)

 

7월 4일, 폭발하는 분노
사용자들이 갑자기 할당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것을 발견하면서 커뮤니티가 폭발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 "배신감"
Reddit: "The Great Unsubscription"
"Cursor가 Pro 플랜을 파괴했다. '무제한'은 결코 무제한이 아니었고, 500개 요청이 ~225개가 되었다."

Twitter 분노의 목소리들
Oscar Le: "연간 7천 달러 결제 후 바로 러그 풀 당했다"
Ravi Sharma: "1일 결제했는데 무제한은 어디 갔나? 분노가 치민다"

 

더 큰 문제들
1. 투명성 부족

  • 가격 매트릭스 비공개
  • 도구 호출 비용을 사용자가 제어할 수 없음
  • 청구 주기 중간 변경

2. 반복되는 신뢰 손상

  • 2025년 4월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불만 사태
  • AI 성능 저하 논란 동시 발생
  • 지원봇 할루시네이션 문제
  • 회사의 늦은 대응


7월 7일, CEO 공식 사과
Michael Truell CEO가 TechCrunch를 통해 사과:

"소통이 충분히 명확하지 않았고 많은 분들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응책:

  • 영향받은 사용자 전액 환불
  • 향후 투명한 소통 약속
  • 동시에 월 200달러 Ultra 플랜 출시 (논란 가중)


개발자들의 선택: 대안 찾기
분노한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주 중:

  • Claude Code (Anthropic)
  • Windsurf (Codeium)
  • GitHub Copilot
  • 직접 API 사용


업계에 주는 교훈
1. 급성장의 함정

  • ARR 5억 달러 달성했지만 비용 구조 현실화 실패
  • VC 압박으로 인한 성급한 수익화

2. 개발자 커뮤니티의 힘

  • 소셜 미디어를 통한 즉각적 집단 행동
  • 투명하지 않은 정책에 대한 강력한 저항

3. AI 도구 업계의 구조적 변화

  • 모델 제공업체들의 직접 경쟁 참여
  • 투명성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


Cursor AI 사태는 기술 업계의 영원한 교훈을 보여줍니다. 혁신적인 기술도 사용자 신뢰 없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우리를 존중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며, 약속을 지켜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떠날 것이다."

Cursor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진정성 있는 변화에 달려 있습니다. AI 도구 업계의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 사건을 통해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용자와의 신뢰라는 점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 9개

3개월 전

cursor ai 로 저도 쓰지도 않은 과금과 여러 문제로 해지를 요청해 놓은 상태 입니다. 클로드코드만 쓰렵니다.

3개월 전

@제이크으 커서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챗지피티하다가 클로드로 갈아탄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하나의 작업을 하면 길게하는데 도중에 용량이 다 찻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답답하고 화도나고 그럽니다.^^

3개월 전

@김철용 윈도우에 리눅스 환경을 설정하여 이용하시거나 맥북을 사용하신다면 그냥 클로드만 써도 됩니다.

3개월 전

개발자 커뮤니티 주소 공유 가능할까요

3개월 전

@미니님a ai가 서칭해 준 정보라 커뮤니티 주소까지는 안나와 있네요. 래딧에 외국인들 모여 있는 커뮤니티 인가 봅니다.

@미니님a 커서의 공식 포럼같은데요~

3개월 전

커서.ai는 노션과 같은 요금제 방식이랄까요? 조금 사악함용 (약간 쓰다보면 말장난 느낌도 둘고요. 둘이 공통점은 실수 잘못했다가 요금폭탄 맞는거??? 노션은 그래도 한국어 지원이라도 가능하지,,, 커서는 약간 오만함이 있는듯 합니다. 기능 자체는 챗gpt보다 낫지만 요금문제때문에 꺼려지더군요)

3개월 전

@구찬이 월구독, 년구독이 있습니다. 이번에 아주 큰일을 저질러서 윈드서프나 클로드코드 쪽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많아 졌다고 하네요.

3개월 전

저는 커서 울트라 쓰는 유저로서...

사실 만족합니다.ㅎㅎ

 

클로드 MAX도 쓰고 있는데 커서에서 처리하는 토큰의 절반도 못쓰고 있죠..

저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엄청 해비하게 쓰고 있어서

 

어딜가도 이정도의 토큰량이 처리되는곳이 없기 때문에..

아마 계속 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게시글 목록

번호 제목
793
792
791
785
782
778
775
774
771
770
769
768
767
765
760
759
741
740
739
738
736
735
732
731
728
724
722
721
719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