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금성님 파고 10m 에서 게잡이해요?

그러니까 니얘기는 우리나라 해난 구조요원이 게잡이만도 못하단얘기인거냐?

현재 실종자 구조 문제는 국민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요,
이 와중에 불거진 공적 구조 활동의 안일함은 국민들에게 큰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못한 건 못한 거고, 매 맞을 건 매 맞는 겁니다.

그건 정부를 비판하는 어느 한쪽의 정치논리 문제가 아니고, 행정적인 차원의 것이에요.
지금 국민적 공감대는 바로 이 지점에 있습니다.
제가 오늘 최초 내컴퓨터님 글에 댓글을 달면서 지금의 상황은 정치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 자게에서는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요, 때문에 어느 때보다 경건하고 엄숙해야 할 겁니다.

내컴퓨터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서 불편한 심정으로 충돌하고 계십니다만,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끝없이 자기 논리를 항변하고 끝없이 맞서는 형국입니다.
마치 상가집에 조문 와서 쌈박질이 일어난 것 같아, 적잖이 당혹스럽습니다.

다른 때라면 정치적인 견해 차이야 얼마든지 끝장토론식으로 갈 수 있는 일이겠으나,
지금 실종자 가족은 큰 슬픔에 빠져있고,
구조활동의 실제와 발표 사이의 괴리감 사이에서 더 큰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그 심정을 헤아리고 함께 아파하고 그분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다질 때가 아닌지요?
내 논리가 맞다식의 새 글, 댓글 충돌은 이제 그만 자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