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타임"이 되어 새벽에 일어나 각 조별 리그 최종 경기 보고 있습니다.
일본과 콜롬비아전, 전반전을 1:1로 마쳤네요.
일본 축구 볼 때마다 부러운 것이
비록 승점을 제대로 일구진 못했지만
어느 팀과 맞붙더라도 경기 내용을 최소한 대등한 양상으로 만든다는 거지요.
전반적으로 공-수-중원이 안정적입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라는 촌평들이 많았지만,
그 승패와 상관없이 한 팀의 일반적인 경기 수준만큼은 드러납니다.
80년대 후반부터 대대적인 축구 개혁 프로젝트를 가동해서
기본기를 중시하고 중원 장악력을 강조해 온 일본 축구가
2000년대에 확실히 그 결실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한때 일본 축구 미들진은 세계 레벨급이란 평가를 받은 적도 있지요.)
이제는 가히 아시아의 절대적인 맹주가 되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호기를 잡고도
우리는 왜 그 열기와 전력을 이어가는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제대로 다지지 못했는지...
확실한 건...
우리가 국내리그, K리그 연고팀(또는 관심팀)에 열정을 보여주지 않는 한
축구 부흥과 월드컵 출전은 더이상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
이리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국대, 월드컵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박주영 정성룡, 두 선수들의 부활도 응원해 줘야겠지만,
마지막 경기만큼은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 팀에, 선수 본인에 도움 될 듯합니다.
아우 속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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