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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방황 좀 하다 왔네요..

· 11년 전 · 2016 · 24

 

지난주부터 급 슬럼프가 와서 완젼 멘붕모드로 하루하루를 지내다가 겨우 탈출했네요..

 

엄청나게 오랜만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5일밖에 안됐네요 ㅎㅎㅎ

 

네달뒤면 나이 앞자리가 바뀌는 시기다 보니 스트레스도 그 만큼 심해지는듯 하고 이뤄놓은건 없고..

 

조만간 정수리에 H 자를 새길듯 하네요 ㅠㅠ

 

 

아래는 나름 슬럼프 극복(?) 후기...

 

1일차 : 그냥 놉니다...

2일차 : 열심히 놉니다...

3일차 : 슬슬 불안해 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놉니다. (어차피 일도 안됨)​

4일차 : 일이 하고 싶어지지만 참고 놉니다.

5일차 : 불안감이 극에 달합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놉니다.

6일차 : 이제 일 좀 슬슬 시작해 보려고 하면 갑자기 약속이 잡혀서 또 놉니다

 

저는 다행히 5일차에서 탈출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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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집오리는 아니신듯?ㅎㅎㅎㅎ
원래 중학생때부터 가출청오리라고 ;
이제 삼십대를 마감하시는건가요? 요근래 안보이시길래 끝사랑 시작하셨나했어요
음.. 원래 19짤이니까 이제 2자로 바뀌겠네요 -_-
H원조님?ㅎㅎㅎㅎ
자꾸 이러시면 전용 아파치 띄웁니다!
단단함으로 승부하시면 심판은 제가 봐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차라리 H가 좋은 거에요.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 흰 수염이 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온통 실버톤이네요. 대중탕 가기도 거스기하고....ㅠㅠ
제가 멘붕에 빠지기 시작한게 그 흰수염이 발견될때부터였던듯 싶네요 ㅠㅠ
쪽집게로 뽑으세요. 저도 그렇게 9년 정도를 버티다가 지금 이렇게 되었습니다. 오리님 불쌍하다.....ㅠㅠ
9년안에 언능 쇼부를 ㅠㅠ
아니 여기는 도대체 어디요? 흰고래 모비딕이 갑자기 보고싶구료ㅜㅜ
오 나의 오리님.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멘붕주간이라 ㅎㅎ
그 동안 잘 지내셨죵? ^^
우우우우ㅜ.. 공감합니다^^
전.. 4일 정도 가는듯요 ㅠㅠ;;
회복이 무지 빠르시네요 ㅎㅎㅎ
저도 탈출해 보려고 별의 별 짓을 다 했는데 제일 좋은건 그냥 다 잊고 쉬는거더라구요 ^^
현재 약 4일가량 영화 or 뮤직비디오 보면서 멍때리고 있네요...
저는 혼자서 놀았더니 더 빠져드는것 같아서 친구들 꼬셔내서 같이 놀고 그랬네요..
며칠쯤 쉬다가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도 억지로 조금씩이라도 하다보니까 회복되더라구요 ㅎㅎㅎ
짧네요. 저는 몇달씩 가는데....

이럴때는 무작정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야 빨리 탈출해요.

후회 곧 하리라는 건 그 불안감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일이 없다면
공부라던가 솔루션이라던가
그냥 무조건 시작합니다.

움직이면 탈출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헙... 몇 달씩이나 ㄷㄷㄷ
저도 이번에 느낀건데 좀 쉬고나서 억지로라도 조금씩 시작하고 나니까 다시 페이스가 잡히더라구요 ^^
혹시 술을 끊으셔서 술럼프가 오신 거 아니에요?
저도 암만 생각해도 그게 원인인듯해서 막 연속으로 술마시고 그랬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ㅎㅎ
자게에 매일 얼굴 비쳐주세용^^
그.. 그랍죠 마님~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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