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안사람 고향이기도 합니다. 칠성시장이라나...
이런저런 일로 잠시잠깐 들렀던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시내 여기저기를 유심히 기웃거려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1 운동의 거리, 90계단에서 순례객들을 피해 한쪽 담장에 붙어 잠시 쉬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3.1 운동의 정신은 어느 길바닥에서 노숙자처럼 헤메고 있는가?"
김광석의 거리에서 그를 흉내 내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혼잣말로 구시렁 거렸습니다.
"광석의 혼은 어디에 있는가? 앵무새 같은 저 아마추어 가수들의 머리 속에 있는가?"
박제된 거리에서 나는 홀로 서글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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