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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실력이라는 단어의 차이

· 9년 전 · 3792 · 23

안녕하세요 유창화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적네요.

 

개발자분들은 성향상 글을 읽을때,

매뉴얼을 읽는 것처럼 글 그대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은 그런 것보단 전달 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어사전을 찾아보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제가 평상시 쓰는 단어에 대한 생각만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사전적인 의미와는 다를 지 모릅니다.

 

아침에 샤워하다 문득.......

능력과 실력의 차이가 뭐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능력이 많다. 적다. 있다. 없다.

실력이 좋다. 나쁘다. 있다. 없다.

 

등으로 쓰는 형태가 조금 다른 단어인데요

그 차이가 어떤 것인지 조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평상시 

"유창화씨는(또는 님은) 실력이 좋으시니까 수입이 많을 것 같습니다."

또는

"유창화씨는(또는 님은) 실력이 좋으시니까 수입이 많지 않습니까?"

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거의 단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말들을 합니다.

사실 뭐 많이 벌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때도 많다. 

그렇게 썩 안정적이지 못하다 

라는 식의 대답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돈을 버는 능력이 있는 것과

실력이 좋은 것은 의미가 같지 않습니다.

 

실력이 좋은 것은 돈을 버는 능력의 한 부분이 될수는 있지만

전부가 될수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내 목표가, 

돈을 버는 것이라면,

돈을 버는 능력을 많이 습득하고 연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력과 더불어, 

영업 능력 이라던지,

사람을 상대하는 능력이라던지,

이해와 설득을 잘 시키는 능력이라던지,

수금을 잘하는 능력이라던지.......

 

요즘, 

시기적으로 많이 어렵고 힘든 시절이고

살기가 갈수록 팍팍하다며,

이 나라를 떠나는 것만이 살길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저는 그 말에 그렇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디를 가든, 내가 능력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능력이 없다면, 어디를 가든, 현재와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실력은 능력의 당연한 필수적인 요소이고

그 외 돈버는 능력을 키워야 

내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발자라고 개발만 잘하면 돈이 들어온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

내가 돈 벌고자 한다면, 실력외에 다른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오늘 제가 샤워중에 생각한 결론입니다.

 

애들은 점점 커가고

나이도 점점 들고

인생의 중반을 달리고 있는 저로서는

절실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때까지는 실력만 좋으면, 사는데는 지장없었으나

점점 내 삶의 무게도 커지고, 필요한 돈도 점점 많아지는 이 시점

단순히 전업이나 이민이 아닌

이속에서 내 능력을 키워서 잘 살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지 않고 적은 글이라 주저리 주저리 하지만

제 나름데로 어떤 결론에 도달하여 뿌듯했고

그것을 남기고 공유하고 싶어서 적은 글이니

부드럽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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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고맙습니다.
항상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좋네요. 복많이받으세요.
네 묵공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9년 전
아침에 샤워도 하시는군요.
세수도 안하는 저에게는 신세경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항상 하는건 아니에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BCD 이론은 이미 아실테구요.
(Birth 와 Death 사이에 수많은 Chance 가 있는데 얼마나 Choice 를 잘하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코볼이란 언어로 이 계통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업에서는 PC가 아닌 AS400과 같은 시스템으로 개발을 했으니 처음부터 아는것은 전혀 없었구요.
선배들이 책하나 달랑 던져주면서 배우라고 했으니 그책 말고는 기술을 습득할곳이 없었습니다.
그때 들은 말이 매뉴얼중에 가장 좋은 매뉴얼은 인간 매뉴얼이라고 했죠.
즉, 선배들한테 배우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PC통신도 생기고, 인터넷도 생기면서 이미 알려진 기술을 제 머릿속에 두고 있는것에 대해 회의감 같은것이 들고는 했습니다. 이걸 왜 외우고 있어야 하지 라는 느낌 말입니다.
그때부터 꾀가 나기 시작해서 기술을 배우기 보다는 인덱싱에 치중했습니다.
어떤 기술이 어디 어디에 있더라, 어느책에 나오더라 라는 식으로 말이죠.

잠시 다른일좀 하고 올게요.
9년 전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ㅎ
환경에 맞게 변해 왔다 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거죠?

저역시 그래 왔고
그것 또한 능력이고,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맞습니다.
요약을 잘해주셨네요.
9년 전
유창화님의 글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이라 정말 보기 좋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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