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득 7살 아들 손을잡고 집을 나서는데
빌라입구에서 담배피고 있는 옆집 아저씨를 보면서
아들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아빠 담배냄새 나~
저도 담배를 피는지라 아들에게 소곤소곤 말하길
"원래 담배 피는거 끊기가 힘들어"
"그럼 담배를 버리면 되잖아."
말문이 막혀서 아들 보는 앞에서 주머니에 있던 담배를 버리고
아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아빠 담배 끊겠다고.
가득차있는 담배를 통째로 버린 아빠가 대견한지
아들이 등을 두드려주며
"그러니까 첨부터 안폈으면 되잖아. "
라고 말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이틀째 금연중인데 아주 뒤질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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