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하게 하는 의뢰상담 후 잠수형태 ㅡ.ㅡ;

전에 크로스 사이트간 로그인 연동에 대해서 의뢰를 받을뻔(?) 한 적이 있어요.

개발자인데 보안상 문제 없게 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된다고 iframe으로 로그인 연동하고있다고...

폼전송 해서 로그인을 하든 iframe으로 하든 보안상 취약한거같다고 하면서요.

상담도하고 보안상 해결할 방법같은거 설명도 해가면서 10만원이면 된다고 해주겠다고 그랬거든요.

해결할수 있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그럼 해결방법을 기술적으로 기술해서 제안을 해달래요.

갑자기 응?? 기술적으로 기술...?? 하는 생각이 들었죠 ㅡ.ㅡ;

그래서 뭐 10만원짜리 가지고... 하면서 설명도 열심히하고 기술적으로 기술을해서 제안을;; 했어요.

이래저래 해서 키값을 비교해서 비동기로 로그인 체크를 하고 세션값을 저장할수 있다...중략... 

근데 설명 다 듣고는 견적금액이랑 구현방법을 메일로 적어서 주면 자기가 검토를 하고 연락준데요.

여태 다 물어보고 검토;;?? 하아...;; 그래도 메일을 보냈죠.

......... ㅎㅎㅎㅎㅋㅋㅋㅠㅠㅠㅠ

잠수타더라구요. 

전화도 안받고요.

하...하하하하 ㅋㅋ 의뢰상담이야 하루에도 여러건하고 캔슬나지만 이건 크흡.... 풉 ㅋㅋㅋ

어차피 의뢰가 성사가 안되도 화날껀 아니지만, 차라리 그냥 기술자문이라고 요청하던가 ㅡ.ㅡ;

그냥 아는거 알려주고 그러는게 뭐 어렵다고 모른다고 알려달라고 하면 딱히 기분이 안나쁠텐데;;

아니 말 몇마디 해주는게 뭐가 어려워서 그걸 돈달라고 떼쓸까봐 그랬나...;;

에라이 뭐 그래 그럴수도 있지 그냥 시간은 아까워도 조언 한마디 했다 치자.

쏘쿨~!(마음속으로 적어둘테닷)

그리고 쫌 지난 어제였습니다.

의뢰상담 한게 먼가 전에 격어본 듯 한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아니... 말투가?? 쫌 느낌이??

개발자인데 자기네가 일정이 안되서 그런데 이거 개발할수 있나요? 

패턴이 어디서 본것만 같습니다. 이상합니다. 느낌이 싸...해 -_-;?

어쨌든 자주 하는 영역이 아니라 저도 시간투자해서 검토하고 테스트도 좀 해야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의뢰 받으면 금액 대비 고생좀 하겠더라구요.

그래도 그게 개발인데 어쩌겠습니까 해야죠 ㅡ.ㅡ;

"그럼요! 안되는게 어딨습니까! 정책이나 기술검토를 해봐야 하겠지만 ... 중략... 내일까지 검토하고 견적 드리겠습니다!! ...중략... 아! 그게 정책상 이런부분이 있는데... 중략... 내일 다시 연락드리죠!!"

그렇게 통화 간략하게 하고 검토를 위해 메일을 다시 여는 순간이였습니다.

메일 주소를 보고 갑자기 번뜩!!

메일주소가 어디서 본거 같습니다요 ㅡ.ㅡ;

하... 하하하하하 ㅋㅋㅋ

상담하시는 분이 전에 그 잠수탄 그사람 같은 회사 상사네요?!?!

회사메일로 보내서 똑같은 주소를 가지고 있네요 ㅡ.ㅡ;;??

쫌 같은 개발자끼리 그러지 맙시다 ㅡ.ㅡ;

"어" 다르고 "아"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