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적잖은 나이에 우리 집에 와서 적응하느라 힘들어 했는데
요즘 조금씩 눈도 마주치고 손도 핥아주네요.
2달 남짓 사이에 백내장, 기관지염, 자궁축농증 증상으로 결국 수술하고 회복 중입니다.
같이 누워 밤잠 설쳐가며 주물러주고 대소변 처리해주면서 건강해지라고 빌었습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어려울 때 거둬주고 눈 마주치고 같이 울어 본 사이래야 비로소 마음을 여는 것 같습니다.
어렵고 배고플 때 사 준 라면 한 그릇은 평생 고마움으로 남더라구요.

그나저나 갑자기 컵라면이 당기네요...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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