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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지인 차를 긁은 적이 있는데

· 7년 전 · 1271 · 10
fenderbender.jpg

10년전에 어떤 형이랑 친해졌거든요. 학교에서 같은 수업 듣다가 친해진 형인데 자기 컴퓨터 좀 고쳐 달라고 해서 윈도우 재설치를 해주러 그 형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때 운전이 서툴러서 주차되있던 그 형 뒷 범퍼를 가볍게 한번 퉁 친적이 있어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기스도 하나도 안 났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형이 자기 차 뒷범퍼 갈아야 한다고 돈을 $500불(5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형 차가 새차도 아니고 여기저기 기스가 많이 난 차였어요. 그래서 그냥 내가 컴퓨터 돈도 안받고 고쳐주러 왔는데 일부러 박은것도 아니고 기스도 안 났으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때는 그냥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 일이 있은 후로는 서로 좀 서먹해져서 사이가 멀어졌어요. 그 후에 최근에 마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사이 결혼을 했는지 토끼같은 마누라하고 같이 있더군요. 눈이 마주쳐서 제가 눈인사를 했는데 저를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너무 서운했어요. 

 

제가 이 이야기를 왜 꺼내냐면 인간관계 형성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하고 친해 질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만 그 관계가 깨질때는 굉장히 쉽게 깨지거든요. 저도 다른 사람하고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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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지인이 있다는것이 놀랍습니다

1년전이니 지금은 안보고 살겠지만요
지켜봐주세요 ^^ㅗ
@스노든 님을 안다는게 너무 부끄러웠거나
아니면 족같았을경우 둘중하나인데 제가 생각해볼때는 둘다인것 같습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는 다시태어난 후에 생각해보세요

감사합니다 지켜봐주세요 ^^ㅗ
7년 전
[http://sir.kr/data/editor/1804/9531020bea0ac0c5b68c8755a16e936e_1523415322_4326.png]
긁었다는 말인지 안긁었다는 말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고 쓰세요.
그리고 500불 달라는 사람이면 애초에 친한사람이 아니었던거임.
계속 봐달라고 조르니 어쩔수 없이 알았다고 한것이고..
차 박아놓고 돈안주고 뻐기니 모른척 하고싶었던거임.
@나연가온아빠
말씀 감사합니다. 제 말뜻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금방 사이가 갈라질 수 있다는 뜻이였는데 잘 전달되엇는지 모르겠네요. 70%만 전달 된 것 같아요.
@스노든 또 구라친다 ㅋㅋ 입만열면 술술 뻥이 나오니 부럽소
7년 전
컴퓨터를 무료로 수리하러 가셨습니까?
@프로그래머7
친한 형이라서 무료로 수리하러 간 거였어요.
7년 전
@스노든 그런데 컴퓨터 고치는건 몇% 언애 드세요?
@스노든 컴퓨터도 무료로 고쳐쭸는데 차 밖았다고 뭐라하나니 나쁜놈이네요 니가
뜻이 잘 전달되엇는지 모르겠네요. 0%만 전달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지켜봐주세요
7년 전
@스노든 무료로 수리하러 갔는데 범퍼값을 달라고?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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