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간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었는데, 30대 중반의 유부남이 누릴 수 있는 호사는 겨우 한 달 반 정도였네요. 가족들의 눈치가 ... ㅠㅠ
대구에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어서 작심하고 서울에 이력서를 한 번 노출 시켰더니 3~4일간 어마어마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서울은 PHP 개발자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아하시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 고맙게도 미천한 저를 뽑아주신 회사가 있었네요. 작년 한 해 여러 가지 의미로 꽤나 HOT 했던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고로 다음 주부터 써울 싸는 싸람입니다. 싸무실이 역쌈입니다.
시옷 발음을 어려워 하는 경쌍도 싸람 티가 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34년 1개월 간 살면서 논산훈련소 4주, 충주중앙경찰학교 2주, 일본 요코하마 7개월 제외하면 주거지가 대구를 벗어난 경험이 없는데 상당히 떨리네요. 잘 할 수 있을까요?
적응 못하고 빌빌 거릴 때나, 눙물 젖은 빵을 먹을 때 가끔 일기를 남기겠습니다.
댓글 10개
게시글 목록
| 번호 | 제목 |
|---|---|
| 1717252 | |
| 1717247 | |
| 1717243 | |
| 1717237 | |
| 1717225 | |
| 1717214 | |
| 1717208 | |
| 1717203 | |
| 1717189 | |
| 1717183 | |
| 1717177 | |
| 1717172 | |
| 1717163 | |
| 1717162 | |
| 1717156 | |
| 1717154 | |
| 1717153 | |
| 1717141 | |
| 1717140 | |
| 1717138 | |
| 1717113 | |
| 1717111 | |
| 1717105 | |
| 1717099 | |
| 1717085 | |
| 1717076 | |
| 1717072 | |
| 1717065 | |
| 1717062 | |
| 1717050 |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