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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JAPAN을 외치는 사람들 에게

· 6년 전 · 2567 · 45

유니클로에선 저렴한 티셔츠와 양말 이두가지를 잘 애용합니다.

저는 매국노겠죠?
저는 합리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그래서 빤스랑 양말좀 사러
얼마 전 유니클로 매장에 갔는데 매장입구에서 NO JAPAN 이란 피켓을 들고
매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뭐라 뭐라 외치면서 매국노로 만들더군요.

저는 너무 불쾌했습니다. 저는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 
“아저씨가 
지금 들고 있는 카메라 SONY 꺼내요. 일본 상품 들고 일본 상품 불매운동하는 게
좀 웃기지 않나요. 아무말 못함.
나같으면 사람들보는앞에서 카메라 부숴버리겠네요. 
우리 나라 냄비근성 있잖아요.
 우루루루~~
저기 이마음 가짐 1년 2년 아니 평생 가지고 
평생 일본상품쓰지말고 
집에 있는 티비 핸드폰 컴퓨터 옷 
다 조금이라도 일본것들 섞여있으니 다 불태우시고
태초의 인간처럼 그렇게 사세요.

이렇게 말하고 집에 왔네요.  
불매운동을 나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그들의 생각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이유가 없죠.
내돈 주고 내가 합리적 소비를 하겠다는데 그게 잘못된건가요?
21세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누군지 말은 안 하지만 불매운동하면서 봤더니 신발은 아식스…
그냥 씁쓸하네요 여기가 자유 대한민국 21세기 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자기 신념과 반대되는 사람들은 무조건 적폐로 생각하는
이 몰상식한 선동꾼들만 보면 막말로 줘 패버리고 싶네요.
그냥 생각이 다르면 조용히 있던가 아님 상대방 불쾌하게 하질 말던가.

저도 진짜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가
김제동 같은 선동꾼입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엄청난 선동꾼을 보았습니다.
그 세 치 혀로 사람들 모아놓고
재벌과 가진 자들을 금수저로 폄하하더라고요.
그 속삭이는듯한 말투
헌법 1조 3항 뭐 어쩌고저쩌고 말할 때마다 진짜 하… 꼴 베기 싫어서
자기편 잘못할 때는 쥐 죽은 듯 처박혀서 아무 말 못 하고.
강의해서 돈 받는 거 반대 안 합니다.
근데 그만한 깜냥이 되는지.
그걸 돈 주고 보고 듣고 있는 사람들도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지만
뭐 그거까지 제가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냥 김제동이란 사람이 외모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잘생긴 사람과 잘난 사람들에 대한 콤플렉스
뭐든 삐딱하게 보는 그 가치관이 몸에 밴 사람 같았습니다.
근데 그래도 사람 선동하는 능력은 있어서
지금 아주 잘 해먹고 있죠.
저런 유형의 끝은 안 봐도 뻔합니다. 두고 보세요.

내가 노력해서 정당하게 잘할 생각을 해야지.
자기는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
그냥 입다물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저런 유형의 인간들을 보면 정말 온 힘 모아
강펀치 한방 날리고 싶네요.
나이가 많으면 어른입니까?

나이 헛먹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저또 한 누구들 한테는 그렇게 보일 수 있겠죠.

내 신념과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들은 적폐고 어떻게든 욕하고 뿌랭이를 아예 뽑아야 할 대상입니까?
잘못을 했으면 잘못한 만큼 책임지고
잘한 건 인정해주는 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나와 생각이 틀리다고 손가락질하면 맘이 편한가요?
그 시간에 힘든 사람 가족들 내친구들 아님 나를위해 책이나 한 번 더 보는 게 자기 인생에 더 이롭지 않을까요?

다수결에 의해 내가 싫어도 선택받으면 그게 다수의 의견이니 존중해줘야 하지 않나요?
옳은 말 하는 거 참 쉬워요. 좋은 사람 되기 참 쉬워요
중간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말 듣고 내 생각과 달라도 다수 쪽에 편들면 되니..
분위기 눈치 살살 봐가면서 철새처럼 이쪽 붙었다 저쪽 붙어다 하면 되니..

그냥 이쪽저쪽 요즘 이런 사람들이 눈에 띄고
저도 생각이 있으니 손이 있으니
이렇게 글을 쓰네요.

달콤한 말은 하지 않겠고
인간이 어찌 평등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배려하는 거죠.
내가 일 더 많이 하고 더 노력해서 더 많이 가져가겠다는데
그게 잘못된 건가요?
남한테 피해 안 주고 나도 피해받기 싫다는데 그게 잘못된건가요?
우리나라는 그게 잘못이랍니다. 그게 이기적이랍니다. 허허
선동에 취약한 인간들
또 이런 말 하면 매국노로 몰아갈 수 있겠지만
지금은 21세기고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과거는 과거고 미래는 미래죠.
누가 과거 생각하면 화 안 나는 사람 있나요?
근데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내생각이 정답인냥. 어후..

저는 그냥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불쾌하실 분,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절이 싫으면 어쩌겠습니까? 중이 떠나야지.
인터넷에 글을 써본 게
네이버 댓글에 3개
그리고 sir이 유일합니다.

그냥 첫 여자친구같은 느낌?
편한 시골집같은 느낌.
그런 곳이 어느순간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여러분 건강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셔요.
그리고 좀 …
아닙니다.

나중에 보아요~ 저는 열심히 일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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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개

베스트 댓글

6년 전 BEST
NO! JAPAN
[http://sir.kr/data/editor/1910/072e7bf71f57009a27dafe2fefcf729e_1570148983_865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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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BEST
유감입니다.
개인적으로 불편하셨겠지요... 그래도 전체의 흐름을 보고 이해를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게 살펴보면 세상 다 표리부동하게 보이겠지요..
솔직히 저의 둘째도 일본 애니 좋아합니다. 자주 일본과 한국 역사 애기를 했었는데 조금 불편해 하는 것 같아 요즘은 안합니다. 그래도 일본 불매 이해합니다.
사람들이 대개 본인의 작은 손해에 대해 분노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역사를 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사는 동안 자기만 행복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아닐 거라고 봅니다.
원댓글 보기 →
모두가 표현의 자유를 원하는데 이 표현의 자유를 이기적으로 판단하는 문제가 불사파님과 같은 부류가 아닐까합니다. 적극적 표현이 '선동'이면 이 사회에는 말하지 말아야 할 사안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군대를 가던지 말던지.
개고기를 먹던지 말던지.
반일을 하던지 말던지.
교회를 가던지 말던지.
정치인 누구를 지지하던지.

등등...

'하지말자'라는 표현과 '하지 말자를 하지 말라'라는 표현은 양쪽 모두 같은 표현이죠? 이때 표현을 넘어 물리적인 상황을 만드는 쪽이 법을 어기는 겁니다.

누구는 개돼지라서 선동당하고....

이거 표현 자체가 몹시 자신을 너무 우월하다는 생각하에 나오는 태도 아닌가요?

그냥 시대 상황이고 현상입니다. 아베가 감정을 긁으니 '더러워서 쓰지 말자?' 이 정도죠? 이게 아니시면 그냥 지금 처럼 '그건 내 생각과 틀려..' 생각하시고 주장하시고 행동하시면 되는데 그걸 또 '불매+선동'이라 표현한다면 본인과 본인이 생각하는 선동꾼과 뭐가 다를 까요?

한국인에게 '선동'이란 '빨갱이, 반국가적 행위에 대한 고무 찬양' 등등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렇게 쓰이고 있죠. 그냥 시대가 흘러가게 바라보시던거 이렇게 표현 하시든가 하면 될 일인거죠. 글로벌 경제 시대에 불매란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냥 '니네집 물건 안사?' 이정도이고 저는 지금 시대의 불매 운동이란 국민 감정이 자연스럽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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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불사pa 저는 지금 불사파님 기분 이해해요. 그냥 이해합니다. 글 쓰시고 속이 시원해지셨어야 되는데 더 답답해지기만 하신 건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ㅎㅎㅎ
저는 이만 알려주신 대로 관종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ㅎ
@지운아빠 어떤글을 쓰고 어떤 말을하면 사람들이 기분좋을지 대략 짐작할수있고 그런 눈치는있어요.
근데 제가 아무생각없이 활동했던 sir이 어느순간 불편해지고 있다는 생각이들어 최초로 시원하게 한마디 한거에요.
저는 자연스럽게 극우 성향의 사람이 되었어요. 이게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속마음이 아닐까요.
6년 전
이글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봤네요..
문제는 의식입니다..
정말 무식하게 그냥 옆에서 누가 하면 동조하듯이 아무생각 없이 나만 안하면 뭔가 이상하다든지..
이러한 국민적의식때문에 하는건지도 모르죠..

본인 집에 일본제품 단 1개도 없다는 분들이면 아무말 안하겠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단 한분도 없을겁니다..

또한 그동안 지금까지 이렇게 살게 될때까지 보고 쓰고 배끼고 하면서 받아 들인것은 어떻게 설명할껀가요..

그냥 개인의 의견에 존중을 해줍시다....
일본을 싫어 하는 사람도 있을꺼고.
정치에 무관심 하는 사람도 있을꺼고.
반반인사람도 있을꺼고.
여러 사람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걸 존중해 줍시다 내생각이 맞다라고 강요하지 맙시다

정치권에서 이리저리 하는 것을 마냥 모든 일본국민 100% 전부 그런것 처럼 말하는 것도 우습구요.

그렇다고 관심을 끄라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성향이 다른데 무슨 월드컵인양 전국민 동참을 원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6년 전
저도 불사파님 참 좋아하는분인데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하셨었겠네요
저도 개개인의 정치성향이나 행동은 당연히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실 주변 친구들이 저와 정반대 정치성향인 경우가 많아서 많은 논쟁도 해보고 했지만
사실 합일점이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요즘은 서로 마음을 비우고 정치 얘기는 정말 조심스럽게 약간씩만 하는 정도로 타협중이네요
서로 소모적인 논쟁을 아무리 해봐야 설득이라는게 불가능한건 이미 서로 알고 있으니..

다만 저는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오만한 일본에 대해 할 말은 하고
필요하다면 액션을 취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불사파님이 생각하시는 방향이 서구권과 동양의 사고방식의 차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 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양의 사고방식과
"집단" 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의 차이랄까..
"우리나라" 가 일본에 공격을 받았는데 왜 너는 불매운동 안해?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위에서 말씀하신 불매운동을 강요하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이런글을 인터넷에 쓴다는것 자체가 용이라 생각하네요
전 진보입니다. 김씨도 좋아합니다.
합리적인 사람이 될려면 김재동이 헌법어쩌구 처쩌구하는 상대감대부분 국민을 깔보는 사람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그사람말믈 듣고 시원할때가 많습니다.

불매운동 전 최대한 참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으로... 허나 몇년전 이미 구매한 유니**옷은 요즘 입고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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