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전격 진출 "KBS 양승동 사장

그는 “펭하. 지금 광고 찍고 있다. KBS 출연은 처음입니다. 제가 국민 여러분의 선물이 됐다”며 능청스럽게 화보 촬영을 이어갔다. “포즈는 자연스러워야 한다”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저 완벽합니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선릉레깅스룸

 

손담비는 ‘동백꽃 필 무렵’을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은 작품으로 꼽았다. “대중에게 연기하는 손담비로 비친 것 같아요. 이제 혼선은 없으실 것 같고요. 가수 손담비는 잠시 잊고 연기자 손담비로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것 하나만으로도 큰 걸 얻었습니다. 그에 힘입어서 다음 작품에선 정말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게요”선릉레깅스룸

 

앞서 펭수는 퇴사하면 KBS로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리포터 김승혜는 “EBS에선 연습생인데 KBS에 오면 바로 데뷔시켜주겠다. 오겠냐”고 물었다. 펭수는 “아니다. 저는 초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양승동 사장님 연락주세요”라고 인사했다.선릉레깅스/p> 펭수는 그동안 김명중 EBS 사장의 이름을 거듭 강조해 웃음을 안기곤 했다. ‘연예가중계’로 즉석 시를 써 달라는 부탁에 그는 “국민의 방송 KBS. 나는 EBS.김명중 양승동 둘이 만나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선릉레깅스

 

게릴라 데이트까지 약속한 펭수. 김승혜는 “이 사람을 꼭 만나고 싶다?”고 질문했고 펭수는 “박재영. 피디님이 제 매니저다. 매니저랑 같이 나가고 싶다”고 밝혀 담당 EBS 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수지가 이승기와 훈훈한 비주얼 자랑에 나섰다.22일 가수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드뎌 #배가본드 하는 날선릉레깅스룸 해리고 보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차안에 앉아 이승기와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하며 웃음 짓는 이승기와 귀여운 표정으로 깜찍한 자태를 뽐낸 수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선릉the33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강민경)에서 손담비는 향미 역을 맡아 모두의 가슴 속에 짙은 물망초 향기를 퍼트렸다.선릉레깅스룸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향미가 너무 매력이 있었어요. 놓치고 싶지 않았죠. 의외라고 선릉레깅스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요. 왜 조연에 가까운 향미를, 그렇게 (음반을) 포기까지 하면서 선택했느냐고요. 제겐 캐릭터가 주는 의미가 중요해서 향미는 저만 연기를 잘하면 되겠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향미를 선택했어요선릉레깅스룸/p> 립스틱이 묻을까 봐 맥주잔에 입술을 대지 않고 술을 마신다는 설정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꼼꼼한 임상춘 작가의 대본은 손담비의 연기와 만나 매력이 배가 됐다. 손담비는 향미 캐릭터에 맞춰 푸석푸석한 머리를 만들기 위해 탈색을 한 뒤 뿌리염색을 하지 않고 내버려 뒀다.강남레깅스룸

 

네일도 일부러 벗겨진 채로 뒀고, 옷도 튀는 색 위주로 촌스러운 것만 골라 입었다.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이렇게까지 선릉레깅스룸강호동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반대했다지만, 손담비는 “이왕 가는 거 확실하게 가는 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독특한 말투와 눈빛까지 더해져 향미는 그저 그런 조연, 그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