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그만둔다면

전업하고서 느낀건데 "내가 왜? 이짓만 알고 힘들게 살았나..."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물론 1년, 2년 고생했죠. 45에 계획하고 실행해서 이제는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인생은 계획하고 예측하고 이런게 다 소용없더군요. 살면 살 수록에 복불복 뽑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40대 중년입니다. 4년째 쉬고 있습니다. 죽음(死)을 생각했을만큼 힘들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업도 생각 안해본건 아닙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 사고치지 마시고 그냥 하시길... 40대까지만 참아보시길...

아는 지인이 개발을 그만두고 절에 들어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종무 담당 행정 - 단순업무 - 자리가 비어서 그쪽으로 이직한 셈이죠

근데 엑셀로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조금 실력발휘하다가 그만..
거기서 절 관리 시스템 만들고 있답니다.

조심하세요
어디가도 배운 도둑질을 표시내면 안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