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녀... 아 로그인을 잘못 했네요. 다시 들어오겠습니다.가 아니라...
지운아빠=냑기획입니다.
16년도 어느날 밤 얼큰하게 취해 명인만두 모란역점에서 잔치국수 먹으며 재입사했다고 썼었는데, 이번이 3번째네요. 참 어떤 의미로 저도 대단한 놈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결명자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리자님이 눈에 좋다고 사주셨습니다.
13년도 어느 추운 날 뱅뱅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며 현미를 드시고 몸이 좋아지셨다고 으쓱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짠했습니다. ㅎ
3입사는 지난 9월에 했는데, 염치 없고 부끄럽고 쑥쓰러웠습니다.
냑에서 활동하시는 고마운 분께서 가볍지만 진지하게 면접 제의도 해주셨었는데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해 그랬던 것도 있습니다.
늦었지만 혹시 이 글 보시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조용히 살지, 왜 갑자기 밝히느냐? 물으신다면,
냑일을 계속 하다 보니 저를 아시는 회원님들께 일종의 기망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만) 냑기획과 지운아빠가 완전히 다른 사람인 척 행세한 것 같아서요. 제가 지운아빠로 행세하며 커뮤니티 이슈에 간섭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냑 직원이 간섭하는 일이 되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현실적이면서 도의적인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감 좋고 촉 좋으신 회원님은 이미 감 잡으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자진납세하는 것도 있습니다.
뭔가 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두드리니 떠오르는 얘기가 별로 없네요.
아, 냑성구는 감 좋은 다른 직원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아이디어 낸 직원이나 저나 이런 것을 처음 만들어봐서 좀 서툰 부분이 많았지만 정성은 가득 담았습니다. 예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포인트 경매에도 곧 하나 올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냑기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젊고 거침 없었던 시절 흑역사로 점철되었던 지운아빠는 어느 한 구석에 잘 봉인해두고요.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마음이 좀 가벼워지네요.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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