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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 죄송해요

어쩌다보니 요즘 초딩(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라는 뜻) 글을 많이 씁니다.

 

어제도 초딩이랑 말싸움 하다가

 

여기부터 대화체로

 

 

 

초 : 아빠면 다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

 

나 : 전 댁의 아빠가 아니에요~

 

초 : 뭐라고? 그럼 우리집에서 나갓!

 

나 : 내가 왜!?

 

초 : 여긴 엄마와 나의 소중한 보금자리얏!

 

나 : 엄마랑 나랑 공동명읜데?

 

초 : 그러니까 아빠 맞잖아! (엄마랑 공동명의 할 사람은 아빠 밖에 없으니까 아빠 맞다는 뜻)

 

나 : 그래도 아빠 아닌데!?

 

초 : 그럼 빨리 나가!

 

나 : 아니 이 쌔끼가... 댁은 누구신데 (헤드락 걸면서) 저보고 나가라 마라세요~

 

초 : 켁 아조씨... 죄송 켁 함미다 케케케케켁

 

 

 

 

 

딥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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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베스트 댓글

ㅋㅋ 초딩 시리즈가 재밌네요.
권위적이지 않아서 좋은 아빠와 활달해서 귀여운 아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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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m 전 태어나서60가까이살면서.............
아빠라는말을 한번도 해본적이없네요~~ㅎㅎㅎ
한번쯤은 불러보고싶은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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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 그러니까 아빠 맞잖아!

뭐지? ㅎㅎ
@리자 엄마랑 공동명의 할 사람은 아빠 밖에 없으니까 아빠가 맞다 이 얘기죠 ㅋㅋㅋ...
초딩한테 논리적 결함이 걸리시니까는 무력을 행사??? 하셨군요 ㅎㅎㅎㅎ
@사시미리 초딩은 논리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님미다... ㅎㅎㅎㅎㅎㅎ
똑똑한 아들 두셨네....ㅋ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늘솔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ㅎㅎㅎ
친구같은 아빠~~~ 좋습니다.........
저도 애들이어릴때 애들이늘상 원하던건데...........
기대에 부응해줬나~~~하고 한가할때.............돌이켜보곤합니다~~
지금은 지들이 컷다고 저를 노인네취급하니..............ㅠ.ㅠ
@구다라 제 아들이지만 어린꼰대도 이런 꼰대가 없습니다. 걸핏하면 아빠~ 라떼는 말이야~ 이럽니다. 어휴...
저는 아버지를 자주 뵙지 못해서인지, 대여섯살 때부터 아버지께서 부르시면 늘 꿇어앉아서 말씀을 들었는데... ㅜㅜ; 제가 노땅이라는 증거겠지요...
@xpem 전 태어나서60가까이살면서.............
아빠라는말을 한번도 해본적이없네요~~ㅎㅎㅎ
한번쯤은 불러보고싶은단어!~~~~~~~~~~~~~~~~
@xpem 우린 마음이 젊잖아요. ㅎㅎㅎ
ㅋㅋ 초딩 시리즈가 재밌네요.
권위적이지 않아서 좋은 아빠와 활달해서 귀여운 아들이야기
@하나Yun 하루빨리 중딩이 됐으면 싶네요. 너무 괴롭혀요 ㅠㅠㅠ
헐..ㅋㅋ
@와이쿠 정말 헐이죠... ㅠㅠ
요새.. 지운아빠님의 연이은 "아빠와 아들" 시리즈 좋네요 ㅎㅎㅎ
@홈피공장장 소재가 계속 생각나고 재밌어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재미 없는 것도 한 번 더 쓰게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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