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유로 시간이 없는 요즘, 잠시 나는 짬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네요.
일요일 오후 2시경부터 5시경까지 압축 여행을 해 봤습니다.
먼저 스타필드 명지에 들러 궁금했던 책들을 찾아보며 지식 쌓는 척을 해봅니다.


이제 낙동강 하구 을숙도를 바라보며, 저기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없어... 자연의 위대함만 느껴봅니다.

고속도로를 달려 우주와의 교감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교감을 주고 받을만한 시간 여유가 없어 곧바로 시동을 걸고 국도를 달립니다.

드디어 만난 진정한 치유의 공간. 가족 연인들이 삼삼오오 나무 그늘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공간.
그러나 역시 치유받을 시간이 없어 담배 한대 쭉 당기고 집으로 복귀했네요.


이상 혼자 여행으로 치유는 커녕, 오는 길에 차가 막혀 오히려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할 지도 모르는 압축 여행기였습니다.
이렇게 겉만 핥다가 혓바닥 쥐나는 여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만 했네요. ㅋㅋㅋ
되도록 마음과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늦여름이 저물기 전 한 번씩 교외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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