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홀로 1일차입니다.

휴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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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 조회 1250 1250 · 댓글 8 8

오늘아침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큰아이는 학업문제로 자취한지 3년차이고,

어제 저녁에 둘째마저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네요.

아침은 제가 일찍 출근하는 관계로 항상 혼밥입니다.

평소에는 저녁이나마 딸내미랑 저녁을 같이 먹었었는데...

와이프는 평소 저녁시간이 8시 넘거나 자체해결합니다.

오늘부터 삼시세끼 혼밥모드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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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유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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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DKNY(독거노인) 이라서 혼밥모드 10년이 넘었네요

휴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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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http://www.stickpng.com/img/icons-logos-emojis/iconic-brands/dkny-logo

이거 말씀인가요?

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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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독거노인 필수품:
버터(밥 비빔용), 감치미, 계란, 햇반

요렇게만 있으면 급할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휴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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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묵공 감치미가 MSG인 모양이네요.
저도 비상식량을 구비해둬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영화를 좋아하지만, 혼자 극장을 가지 않았습니다.
와이프가 극장 스피커 소리가 시끄러워 극장 가기를 매우 꺼려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애들 구슬려서 극장을 가곤 했는데, 애들도 크다보니 요즘은 간간이 혼자 극장을 찾곤 합니다.
영화관람을 해도 집중이 안돼고, 팝콘을 먹어도 맛있는지 모르겠고...

이제 정말 가족 속의 고독을 느끼고 삽니다^^;;

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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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휴매니아 그간 참 많은 사람 속에서 살아오셨을 테고 혼자라는 생각보다는 해방감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혼자 잘 노는 사람이 멘탈한 강한 법이구요. 힘내세요.^^

휴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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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묵공 감사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서서히 적응중입니다.
조만간 와이프와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도 알려주신 비법을 최대한 활용해보려 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N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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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혼밥을 할 때는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하며 먹느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혼밥의 정석 같은 것이 있을 법도 한데요. ^^

휴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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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NPIO 딸내미, 졸업반이라 전번주에 기숙사 접고 집으로 들어왔어요.
그나마 저녁 같이 먹으니 좀 살맛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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