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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된 의식은 나인가? 나의 복제품인가?

· 2년 전 · 2213 · 14

그냥 정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자게에서도 이런 화두가 스치듯 지나간 적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트렌센더스라는 영화 보면

조니 뎁의 의식인가... 기억인가 암튼 뭐시기를...

저장장치? 네트웤?에 업로드를 하잖아요?

 

그럼 그건 조니 뎁일까요,

그냥 조니 뎁 클론일까요?

 

사람의 의식도 업로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데

 

저는 아무리 상상을 해봐도 업로드된 상태의 제가

저를 저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냐구요?

 

글쎄요... 모르겠네요... ㅎㅎㅎ

어쩌면 이미 업로드된 건 아닐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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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베스트 댓글

2년 전 BEST
@엔피씨✨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레플리칸트에게 기억을 이식해 자신이 인간이라고 믿게 만든다고 했었죠. 제가 본문의 생각을 가진 게 된 계기가 말씀하신 것처럼 개체가 다른데도 나의 의식을 가졌다고 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원댓글 보기 →
2년 전 BEST
업로드는 FTP
원댓글 보기 →
[http://sir.kr/data/editor/2304/142dc7964b01f0c99d98808dc26d4404_1680511583_0556.jpg] 이미 트렌센더스의 조니뎁의 삶을 살고 있을 확율이 1/100000000 입니다.
복제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론한표! ㅎ
2년 전
// 트렌센더스라는..

이거 잘못 읽었잖아요???
우쒸...
아 읽고 나니가 기억이 나네요. 반대하는 집단에게 총에 맞아 부상으로 컴퓨터에 자신을 업로드하는 것... 아픈 사람들이 치료되고 그런 영화였던 것으로..
동의합니다
2년 전
내 오른손이 내 왼손에게 돈을 갚았다라고 하면 왜 이상하게 들리는가? 단순히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일까?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이것과 같은 맥락일까요?

손흥민이 오른발 슛을 해서 득점을 했다면 그건 손흥민이 넣은 골인가요? 아니면 손흥민의 발이 넣은 골인가요?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지운아빠님이 언급한 상황은 우리 인류에게 아직까지 이를 표현할 일치된 언표체계가 없는 경우에 해당합니다만 아마도 조만간 이 상솽을 표현할 문법이 정리될 거라 봅니다.
2년 전
저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해요.
저는 인류가 대부분의 미해결 문제를 의식의 조작기법으로 해결하리라 봐요.
그 시작이 말씀하신 디지털 기기에 업로드 된 의식의 전산화고요, 종국엔 그 의식을 얼마나 잘 가공하는가에 인류의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암은 결국 인류가 의학적, 생리학적으로는 해결 못하는 난제로 남을 것이지만
암환자가 말기로 접어들어 생명 연장 장치에 의지해 고통스러워 하기전에 의식을 업로드하고, 그 의식을 조작해서 치료되고 다시 행복하고 활기차게 살다가 죽는다는 전의식속에서 생명을 마감하게 하는 기술이 성행할 것 같아요.
이런 시나리오를 잘 만드는 프로그램 아키텍처가 유망한 직업이… ㅠㅠ
중세철학의 시각으로 본다면 : 업로드 된 것은 신의 섭리를 벗어났으므로 "나"가 아닙니다.
현대철학의 시각으로 본다면 : "존재"를 느끼는 주체가 "나"이므로 "나"입니다.
양자역학의 시각으로 본다면 : 관찰자가 "나"로 인지하게 될 때에 "나"가 되기에, "나"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나 입니다. ^^

그런데... 만약,
신체가 아닌 네트웍에 업로드 했다면....
또 만약,
사람의 육체가 아닌 동물의 육체라면...
2년 전
업로드는 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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