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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은 못 말려

· 2년 전 · 1852 · 8

술을 거하게 마신 다음날 아침이었읍니다.

 

숙취가 가시지 않은 와중에도

전날 초딩이 밤 늦게까지 게임한 게 떠올라서

(쉬지도 않고)

 

아침에 잔소리를 몇마디 하려는데

초딩이 저를 바라보면서 선제공격을 합니다.

 

"아빠, 잔소리할 생각 말고 깨수깡이나 마셔"

 

아이고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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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아이고야 ㅠ
2년 전
현명하고 똑똑한 자녀는 부모 머리 꼭대기에 있다고 합니다....
선빵불패 맞습니다!
2년 전
그 순간을 눈으로 보는 듯 유쾌하네요. ㅎㅎㅎ
냑과 함께 자란 지운이라 그런지 앞으로 십년은 더 긍금해지네요 ㅎㅎㅎ
아..머리보다 발이 아픈게 좋은데...안타깝네요.
2년 전
ㅋㅋㅋㅋㅋㅋ 깨수깡이나 마셔 ㅋㅋㅋ
2년 전
효자군요 아빠 깨수깡도 챙기고
2년 전
아들님께서 벌써부터 상대성 이론을 마스터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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