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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 1년 전 · 2372 · 22

어제저녁 기침이 심해서

"이젠 담배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열댓 대가 남은 담뱃갑을 구겨 버리고 잠들어서는

소변이 매려워 일어나 소변을 누고 마치 당연하다는 듯

쓰레기통에서 담배를 꺼내 두 동강 난 담배 한 대를 사려 깊게 수술해서 

피워 무는 저한테 실망을 했는지 잠이 오지 않네요.

 

손자손녀 보기 전에 끊어려 하는데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하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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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수술이라고 해서 깜짝놀랬습니다.

글을 재미있게 쓰시네요~^^)

저는 금연한 지가 17년 정도 되었는데... 지금도 꿈속에서 한 번씩 피긴 합니다.

제가 한 것 중에 제일 잘 한 것 같습니다.

아뭏든 파이팅 입니다.

그런데...이 넘의 술은 안 되네...ㅜ

@허당빵 금연하는 분들 중 금연에 성공했음에도 술자리에서는 피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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