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조그만 보리쌀단지에 쌀벌레가 났습니다.
오래되기도 했고, 잡곡밥을 애가 잘 안먹어서, 앞으로 먹을 가망성도 없는데,
찝찌름하기도 하고 해서..
단지주차장에서 회식을 열어줬습니다.
찾아오다보니 옆단지 넘의 아파트 단지인데, 그러니 뒤통수가 더 따끔거리네요..
이렇게 예쁜애들이 유해조수라고 ,
먹을거 주지 말라고 현수막 붙여놔서 몰래 뿌려주고 있었는데,
젊은 애기엄마들이 젤 무섭습니다..ㅎㅎ
어쩌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유해조수가 되었을까..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도 화단에서 매일 밥을 챙겨줬었는데,
하루는 파쇄쌀을 좀 뿌려주고 뒤돌아 섰는데, 파다닥~ 날더라구요..
이상하다.. 생각은 했었는데,
점점 밥먹으러 오는애들이 줄어든다는 느낌이 들고,
그러던중 어떤날 길냥이가 습격을 해서 한마리 목을 물고 제 옆으로 휙~ 지나가더라구요.
내가 비둘기 밥을 챙겨준게 아니라,
길냥이한테 밥상을 차려줬구나 생각이들어
그날부터 새들한테 밥을 안줬습니다.
오랜만에 보릿쌀가루 뿌려줬는데, 그런 사고는 안났으면 좋겠네요.
해도 뜨고 날씨도 푸근하고 좋은 토요일 입니다.
즐겁게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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