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Tak2님이 "어르신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올려서 따로 답변을 답니다. 

나름 조사해서 작성하다 보니 논문처럼 길어져서 따로 글을 씁니다.

1. 어른의 의미

• 뜻 : 책임이 가능한 나이대의 사람
• 정의 : 만 19세 이상이 된 자

2. 어른의 어원

• 유래 : 1500년대 조선 초기
• 어원 : 얼우다 (혼례를 치른 사람)

"얼우다"의 뜻 : 교미하다, 몸을 섞다, 남녀가 성교를 하다. 즉, 성교를 해도 되는 나이란 뜻

3. 어르신

• 뜻 : 얼우+신 (신은 높임의 선어말어미임)
• 사전적 의미 :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아버지와 벗이 되는 어른이나 그 이상 되는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

즉, 아버지뻘이 아닌데 어르신 어르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님. 듣는 사람 기분 나빠함.

4. 대상

• 공적 지칭 : "노인복지" 대상이 되는 나이대, 즉 65세 이상을 말함.
• 사적 지징 : 아버지뻘이 되는 경우.

예: 10대의 경우 위의 공적 지칭을 따르면 됨. 60대 지칭 가능

    → 50대 지칭은 상대가 기분 나빠함.

예: 30대의 경우 아버지뻘 나이를 고려하면 됨

    → 세대는 30년이지만, 현대의 성장기를 고려하면 40년이므로 70대 이상을 지칭할 때 사용. 그 이하는 아저씨, 또는 직함, 또는 다른 존칭이 맞음. (여기서 아저씨는 삼촌이라는 뜻)

5. 주의

공적 어르신은 "나이대"를 의미함. 즉 연령대를 의미함.

사적 어르신은 나이 차이에 대한 존칭을 의미함. 그러므로 나이 차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으면 상대를 나이로 놀리는 뉘앙스로 변질될 수가 있음.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면 이런 실수를 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