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 속에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볼,
'후회 없이 살아왔는가'를 진지하게 되새겨볼,
지나온 기쁨, 슬픔, 성공, 실패의 순간들을 머릿속에 떠올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두려움이 아니라,
긴 여행, 마지막 역의 안식을 느낄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요?
소유도, 시간도, 아쉬움도 모두 내려놓고,
마음속 깊은 감사와 평화를 안은 채 떠날 수 있는 사람,
그런 분, 계신가요?
- Glitter

댓글 2개
@크론이
맞습니다.
저 또한 그 순간을 의연히 맞이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앞서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관문의 고통과 불확실성은 큰 두려움을 불러올 것 같아요.
사후세계를 상상하기 전에,
그 짧고도 긴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점은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인 듯하여 감정에 취해 주절거렸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어쩌면 저 역시 같은 답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달려 있겠지요.
생각을 나누어 주셔, 깊이 공감하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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