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레벨 제도 및 Q & A 의 개편을 건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현행 유지되고 있는 시스템의 개편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저는 SIR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많이들 사용하고 있고 대 메뉴에도 존재하는 AI 사용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 자체가 팁 / 게시글 / 스킨 / 플러그인에 사용 시 "공유"의 목적으로 사용되면

그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실제로 팁 게시판이나, 자료에 보면 With GPT 같은 게시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깐요

이는 다른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성 게시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Q&A의 경우는 시각적으로 다르게 보는 편이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현행 회원 레벨 제도 내 목적은

위 처럼 작성 되어있습니다.

이는 그 전에는 활동하지 않았지만, 그누보드 3 4 5까지 유지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예컨데, 팁 게시판 보다 Q&A 점수가 높게 설정 된 건 "문제 해결 능력" 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시스템을 설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당시에는 AI 기술이 없었기에 그 키워드가 주효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소녀시대...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의도대로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지식인과의 선의의 경쟁 + 작성자의 채택이였다면

현재는 핵유저와 비핵유저 + 작성자의 채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는 공정성의 문제입니다.

누군가는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손수 답변을 작성하는 반면

컨트롤 C + 컨트롤 V라는 기술을 이용 해 말도 안되는 답변 수준의 답변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특정 사용자는 지난 주에만 Q&A에 53개의 답변을 100% AI 기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작성자가 채택하지 않은 게시글을 포함하더라도 21개의 채택과 약 40% (39.622%)의 채택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당장 게임만 보더라도 핵 유저는 영구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있겠지만, 

커뮤니티 특성 상 그렇지는 못하겠지만 분명한 건 문제점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당사자에게 어필했음에도 당신의 "태도"라는 단어에 숨어, 해당 행위를 정당화 하는 게 참 보기가 그렇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상적인 사용자의 이탈이라는 문제점입니다.

실제로 특정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레벨이 내려가는 유저의 주 활동 무대는 Q&A 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활동하지 않고 벌써 레벨 2가 되어버린 분도 계시고 꾸준히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

물론 그 문제가 개인적인 사유가 있기는 하겠지만, 위에 언급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도 특정 시점부터는 Q&A 쳐다도 안보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으니깐요

아마도 특정한 조건이 만족되면,

더 이상의 답변도 무의미 하고 핵 유저와 경쟁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면 Q&A가 아닌 스킨 이나 플러그인 자료 공유 하나 하고 땡! 하면 그만이기도 하죠

결국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사용자의 경우 핵 유저와의 경쟁에서 언젠가 지쳐 이탈로 이어지지 않을꺼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비타주리 님께서 정말 좋은 언급을 해주신 게 바로 냑의 최고의 보물은 질답 게시판 이라고 언급해주신 부분 참 공감이 많이 갑니다.

(본문 : https://sir.kr/cm_free/1693627)

그렇지만, 현재는 그 정체성을 많이 잃어가고, 현 시점이 지속되어 정상적인 사용자가 계속해서 이탈해가면

결국은 Q&A가 아니라 Q& AI A 로 바뀔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Q&A 에 GPT AI 연동 했지만, 결국 철회라는 카드도 아마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개인적인 추측도 듭니다.

건방지게 시스템을 이렇게 바꿔주세요 라는 말씀은 드릴 수 없겠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는 만큼 손 봐야 한다라는 건 모두가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전 솔그루님께서 공론화 필요성이 있는글 https://sir.kr/cm_free/1699817 을 통해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해당 부분의 약관은 즉시 개정하실 만큼 관심이 높았고 빠른 대응 해주신 점과 비교해

위 건의 내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합니다.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지만, 최대한 줄여서 작성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