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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르다'고 배척하는 순간,

· 9개월 전 · 664 · 2

'나와 다르다'고 배척하는 순간,

어쩌면 더 많은 것을 잃을 것이다.

 

만물 중에 홀로 빛나는 것은 없다.

태양이 찬란할 수 있는 것은 어둠이 있기 때문이며,

달이 아름다운 것은 밤하늘이 그 배경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빛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나를 돋보이게 해 주는 이가 있기 때문이다.

내 능력이 드러나는 것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며,

내 존재가 의미를 갖는 것은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가능해진다.

 

때때로 우리는 스스로의 빛에 도취되어,

그 빛을 받쳐 주는 그림자의 존재를 잊곤 한다.

모든 이야기에는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과 엑스트라도 필요하다.

 

교만하지 말고,

내가 빛날 수 있게 함께하는 이들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나 또한 누군가를 빛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서로를 비추고, 서로를 돋보이게 할 때 세상은 더더욱 아름다워진다.

그러니, 누군가의 빛이 되어 주고 그 빛 속에서 함께 걷자.

 

- Gl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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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죠.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도 있고.... 인간 기본 성향 자체가 그러한듯 합니다. 그러니 그 성향을 이겨내고 평화와 평등을 외치는 자들에게 상을 주거나 존경을 표하는 것이죠. 

9개월 전

@Gothrock 님의 깊이 있는 사상에서 한 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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