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특별한 일정 없어,
그저 걷다 벤치에 걸터앉아 상상을 하노라면~
익숙한 거리,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어느새 주머니에서 꺼낸 폰.
'전화 앱'을 열어 본다.
텅텅…
'최근 기록'을 스윽 넘긴다.
철수, 영희…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밟힌다.
고민된다.
"XXX?"
아니지, 참아야 한다.
그냥 흘려보내야 한다.
하지만…
"오늘만 만나고, 다시는. . ."
손끝이 망설인다.
지울 수도, 누를 수도 없다.
그리움과 후회 사이,
통화 버튼 위에서 손가락이 맴돈다.
…
'그 순간, 전화가 온다.'
'발신자: XXX'
크~ 추억이란, 참 ...
- Glitter
댓글 4개
제가 얼마전 까지 일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방 소도시에 홀로 거주했었는데 혼자 있는 걸 즐기는 사람이라 참 좋았다가 다시 서울 집으로 오고 나니 챙겨할 사람도 많아지고 나름 또 저를 챙겨야 겠다는 사람들도 많아져 있는데 혹시 지방 소도시라면 차라리 서울로 이사오세요.
외로움을 타시는 분들에게는 서울이 괜찮다 싶습니다.
저는 인간이 게을러서 전화 진동음, 카톡, 초인종 소리 등등 제가 의도 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불쑥! 나를 찾는 환경을 그닥 좋아 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씩의 안부 전화 정도는 반가운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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