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무엇을하고 있었지 하고 생각하다 보면

이젠 잘 생각이 안 날때가 있습니다 

그럴 시기는 아닌데 아~ 속상해라

그래서 간혹 잣대로 생각하는게 그 시절 했던 드라마나 혹은 영화가 무엇이였는지 찾아보면 

연상되어져 가끔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또는 그 시절 만지작 거리던 프로그램 소스를 보거나 거기에 해 놓은 주석등을 보면

아~! 이 때 이러구 놀구 있었네 하거나

지금은 아예 가지도 않는 그러한 사이트의 즐겨찾기명을 보다가도 추억을 곱씹습니다

여러분들은 20여년 전에 무엇을 하셨나요

전 php에 막 맛들기 시작해서

눈이 빨개지기 시작하는 시점이였습니다 

8월이면 벌써 이 곳에 가입을 한지도 20년이 되네요

시간 참 빨리가요

그런데 현재 시점으로 20년 정도 전을 생각하면 별 생각없이 그래도 월드컵 끝난지 몇년 뒤라

얼마 안됐네라고 생각 되어지지만

태어나기 20년 전으로 놓고 보면

음~

많은 분들이 6.25 전쟁 즈음일거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소름이 좀 올라오더군요

20여년은 긴 시간이 아닌 아주 짧은 시간였다는 걸 지금 보니 그렇더라구요

전후 세대이면서 20세기와 21세기를 경험하고 있구

아날로그로 시작해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아주 정신없이 발전하는 가운데 서 있는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가슴에 손수건 달고 선생님 말 따라 줄 맞춰 서다가도 뒤에 서 계실 부모님을 뒤돌아 보던 

그 시절이 그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