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이등병의 편지

· 4개월 전 · 354 · 2

이등병의 편지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 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https://youtu.be/ksXsQyJgDkA?si=UMMa6wFrp-JHIQPx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 2개

4개월 전

요새 만기가 18방이라 캠핑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 애절하지 않겠죠?!

4개월 전

멋지십니다!

게시글 목록

번호 제목
1717252
1717247
1717243
1717237
1717225
1717214
1717208
1717203
1717189
1717183
1717177
1717172
1717163
1717162
1717156
1717154
1717153
1717141
1717140
1717138
1717113
1717111
1717105
1717099
1717085
1717076
1717072
1717065
1717062
1717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