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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예술을 대하는 방식....

· 1개월 전 · 243 · 12

 

 

역사적으로 예술은 시대에 따른 사회 구성원의 생각과 사상을 대변해왔습니다.

그것이 미술이건, 문학이건, 음악이건... 영화 또는 드라마건...

 

 

그래서, 독재자들은 필요에 따라, 예술가를 역이용 하거나, 탄압을 했습니다.

 

우리의 현대사만 보더라도,

박정희는 노래와 영화, 드라마까지 통제를 했습니다.

그 시절엔 "금지곡"이라는 딱지가 붙은 대중 가요가 았었고,

심의라는 이름으로 내용이 바뀌거나, 내용 일부가 사라진 영화, 드라마가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국민들의 두발, 옷차림까지도 통제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업적을 높이고자,

"팔도강산"이라는 홍보 영화를 민간 제작 영화로 위장해,

무려 3편으로 제작, 학생들 동원해 가며 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무슨 유신 시절인 양, 전두환 시절인 양, 

전시회에서 정치를 풍자하면 안된다고 하는 건지...

 

 

**

아직도, 정치인들, 고위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일반 국민들 보다 정서적으로 학문적으로 도덕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구청장 한 마디로 전시회를 막고, 

그림을 내리게 하는....

(과연 대구 시민들도 같은 생각을 할까요?)

 

"대구 고담시"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하는군요..

대구 분들은 그런 구청에 최소한 항의는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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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베스트 댓글

1개월 전 BEST

과연 대구 시민들도 같은 생각을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네"입니다.

대구에서 살았던적도 있고해서

아주 지긋지긋한 동네라는 것을

꽤 잘 알고 있기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기도 2~30%의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는 박정희 전두환

노스텔지어 감성으로 똘똘 뭉친 동네라

아마 지내기 무척 불편하실 겁니다. ㅎㅎㅎ

원댓글 보기 →
1개월 전

대구를 이렇게 바뀌게 만드는 것은 서울대출신들, 그리고 서울의 유명한 대학출신들이 자기의 필요에 따라 만드는거지요.

광주전남도 별다를 바 없지요

1개월 전

@김철용 

광주와 대구는 다릅니다.

 

광주의 경우는 5.18 민주화 운동을 겪었습니다.

당시 많은 시민들이 자국의 군인들에 의해 희생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대구에 그런일, 아니 비슷한 일이라도 있었는지요?

대구는 애초에 지역패권주의자들과 수구들의 고향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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