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예술은 시대에 따른 사회 구성원의 생각과 사상을 대변해왔습니다.
그것이 미술이건, 문학이건, 음악이건... 영화 또는 드라마건...
그래서, 독재자들은 필요에 따라, 예술가를 역이용 하거나, 탄압을 했습니다.
우리의 현대사만 보더라도,
박정희는 노래와 영화, 드라마까지 통제를 했습니다.
그 시절엔 "금지곡"이라는 딱지가 붙은 대중 가요가 았었고,
심의라는 이름으로 내용이 바뀌거나, 내용 일부가 사라진 영화, 드라마가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국민들의 두발, 옷차림까지도 통제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업적을 높이고자,
"팔도강산"이라는 홍보 영화를 민간 제작 영화로 위장해,
무려 3편으로 제작, 학생들 동원해 가며 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무슨 유신 시절인 양, 전두환 시절인 양,
전시회에서 정치를 풍자하면 안된다고 하는 건지...
**
아직도, 정치인들, 고위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일반 국민들 보다 정서적으로 학문적으로 도덕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구청장 한 마디로 전시회를 막고,
그림을 내리게 하는....
(과연 대구 시민들도 같은 생각을 할까요?)
"대구 고담시"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하는군요..
대구 분들은 그런 구청에 최소한 항의는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12개
베스트 댓글
게시글 목록
| 번호 | 제목 |
|---|---|
| 1717629 | |
| 1717626 | |
| 1717625 | |
| 1717621 | |
| 1717619 | |
| 1717611 | |
| 1717610 | |
| 1717609 | |
| 1717607 | |
| 1717601 | |
| 1717598 | |
| 1717591 | |
| 1717590 | |
| 1717583 | |
| 1717575 | |
| 1717572 | |
| 1717568 | |
| 1717566 | |
| 1717549 | |
| 1717545 | |
| 1717533 | |
| 1717512 | |
| 1717511 | |
| 1717508 | |
| 1717495 | |
| 1717479 | |
| 1717473 | |
| 1717470 | |
| 1717463 | |
| 1717452 |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