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옷젖고 뽐냅니다.
올봄, 비 맞으면 대머리된다고 한참 방사능비나 산성비, 황사비 맞지말라고 떠들던 때를 생각해봅니다. 기억력이 나빠 그 때 일을 벌써 잊고 우산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고 빈손으로 나섰지요. 소나기는 잠시 피하고 가랑비 내릴 때를 기다렸다가 좀 돌아댕겼더니 어느새 개울에 빠진 쥐머리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머니 쌈짓돈은 퉁퉁 불기시작해서, 좀있으면 꺼내들만도 못하게 변할 것 같고, 바삐 집으로 돌아와서는 옷 갈아입지도 않고 털석 쇼파에 드러눕고 식구들에게 야단맞았지요. 그 다음날부터 좀 열나고 코감기. 더워도 에어콘 바람을 못쐬겠더군요. 몇일 디게 고생했습니다. 요즘은 조심합니다만 모든 분들 건강 그까짓 껏 하지마시고 쫌만 신경쓰시면서 휴가갈 꿈과 곁들여 즐거운 여름날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1개
게시판 목록
자유게시판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
| 공지 |
|
2주 전 | 47 | |
| 199568 | 2개월 전 | 284 | ||
| 199567 | 2개월 전 | 337 | ||
| 199566 | 2개월 전 | 198 | ||
| 199565 | 2개월 전 | 243 | ||
| 199564 | 2개월 전 | 373 | ||
| 199563 | 2개월 전 | 189 | ||
| 199562 | 2개월 전 | 210 | ||
| 199561 | 2개월 전 | 231 | ||
| 199560 |
|
2개월 전 | 217 | |
| 199559 | 2개월 전 | 239 | ||
| 199558 |
|
2개월 전 | 274 | |
| 199557 | 2개월 전 | 392 | ||
| 199556 |
nekoieye
|
2개월 전 | 511 | |
| 199555 | 2개월 전 | 315 | ||
| 199554 | 2개월 전 | 141 | ||
| 199553 | 2개월 전 | 146 | ||
| 199552 | 2개월 전 | 234 | ||
| 199551 | 2개월 전 | 175 | ||
| 199550 | 2개월 전 | 212 | ||
| 199549 |
|
2개월 전 | 214 | |
| 199548 |
비버팩토리
|
3개월 전 | 298 | |
| 199547 |
|
3개월 전 | 202 | |
| 199546 | 3개월 전 | 306 | ||
| 199545 |
|
3개월 전 | 323 | |
| 199544 | 3개월 전 | 181 | ||
| 199543 |
|
3개월 전 | 405 | |
| 199542 |
|
3개월 전 | 193 | |
| 199541 | 3개월 전 | 309 | ||
| 199540 | 3개월 전 | 355 | ||
| 199539 | 3개월 전 | 253 |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