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신입 퍼블리셔 입사 1주일째...이 회사가 맞는지 걱정이 되요.

· 13년 전 · 2781 · 15

20살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센터에서 공부를 하며 이제서야 겨우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화장품관련 회사인데 업종을 늘려서 사이트도 많이 필요하고, 앞으로는 다른 업체의 브렌드 이미지 형성을 위한 사이트 제작도 하고싶다고 하는 그런 회사입니다.

취업센터에서 기획에서 프로그램까지..두루두루 다 배웠지만 제가 중점을 두고 한 공부는 코딩이기 때문에, 퍼블리셔를 구한다는 회사의 말을 듣고 면접으로 보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첫날부터 사이트를 만들라고 시키셨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저는. 어떻게든지 사이트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난해한 디자인, 잘 다루지도 못하는 스크립트 등으로 회사 사람들 마음에 드는, 상상대로 나오는 그런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1주일만에 만들었으니 제 자신감도 올라갔구요. 면접볼때 연봉 1600이였는데 1800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입니다.

저더러 다이어트 캘린더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하시네요. 이번주 주말까지.

저는 프로그래머도 아닌데 팀장님의 말에 휘둘려서 어영부영 승낙까지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에 그리 깊게 배우지도 못한 사람한테, 뭘 이렇게 빡빡하게 일을 주나..라는 생각이 어린마음에 들기 시작하네요.

같이 공부했던 언니,오빠들한테 물어보니 왜 제가 프로그램 까지 하냐고 합디다. 벌써 수요일인데, 일요일까지 나와서 일을 해야할 것 같네요.
다이어트 캘린더 프로그램...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안까지 받았는데.
그리고 지금 제가 하는 일이 올바른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ㅜㅜ...1주일만에 엄청남 부담감에 스트레스성 위염이 도지고 있네요.

일요일까지 어떻게 캘린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할지...막막하고 답답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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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저랑 비슷한 사항이었군요...(과거형입니다..현재는 그만둔 회사이기에...)

연봉은 좀 높은편이네요........저랑 너무 비슷한 사항이기에...(좀 다른 부분도 있지만 거의 동일하네요...)

더 스트레스받기전에 결단을 내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그리고 정안되면 외주를 주는 방향으로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저도 정 안되서 결국 아는프로그래머분에게 외주를 주면서 작업을 했거든요....
13년 전
골드리셔님들 sir ㄱㄱㅆ이요
ㅎㅎ 저좀 스카웃해가세요ㅎㅎ

sir분들 덕분에 힘이되네요 ㅜㅜ! 더 열심히 버텨보고 정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을 해야겠어요 ㅜㅜ
13년 전
개발자 분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퍼블리셔 분들에게도 열려 있다고 들었습니다.
http://www.jobkorea.co.kr/List_GI/GIB_Read.asp?GI_No=11007805
의논하는 sir
나누는 sir
힘이되는 sir
같이가는 s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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