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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착각들

· 12년 전 · 1171 · 2

1. 민주주의가 진리라고 생각
- 거의 진리이지만, 그것에는 필수적인 요건이 따릅니다. '대중이 똑똑해져야 한다.' 대중이 무식할
경우엔 잠깐 전제주의로 돌아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박정희 시절은 하느님께서 도우셔서
우리나라에 복된 시기가 잠깐 도래했었다고 믿습니다. 물론 지금같아서는 그런 복은 다시 없길 바라지만요.

2. 지역주의는 사라져야 한다.
- 에이. 경상도 따라지놈들. 에이. 전라도 깽깽이놈들. 하는 생각은 구수한 서민의 사고방식입니다.
지역주의는 영원한 것입니다.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다 알지만, 일본과 중국은 영원히 껄끄러운 이웃이죠.
모든 사람들이 성자로 변하지 않는 이상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일은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뻔한 말이고...
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지역주의가 사라져야 하는 게 아니라. 지역 열등감이 사라져야 합니다.
경상도에서 80% 득표율이 나오는 것도 문제지만, 전라도에서 90%의 득표율이 나오는 것도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전라도가 10% 더 문제가 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강자가 지닌 열등의식과 약자가 지닌 열등의식은 다르지 않습니다.
연말 동창회 모임 때 굳이 좋은 차를 타고 가고 명품을 두르고 참여하려는 태도는 사업에 실패했다고 동창회에
참여하지 않으려 하는 태도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열등의식의 산물입니다.
경상도의 지역성과 전라도의 지역성은 지역감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민들이 지닌 열등의식이 문제입니다.
부모 세대는 어쩔 수 없는 일이며, 우리 자식세대가 극복해야 할 '마음'입니다.

3. 게시판에선 빈정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최대한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
- 웃기는 소리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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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저도 동창회 모임에 가지 안은게 몇년 되었군요..^^
참석할거지? 라는 문자를 올해도 못 본척 했다는~
지역주의에 대하여
경상도의 지역성과 전라도의 지역성은 지역감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민들이 지닌 열등의식이 문제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역사를 무시한 단순한 겉 모습으로 판단한 주장이라 생각됩니다

열등의식 때문이 아니라 백제와 신라가 으르렁거리던 시절 부터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중국에서의 오나라와 월나라 같은 관계였음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 후 고려 태조의 훈요십조 중 8조를 호남사람을 등용하지말라는 식으로 조선시대 때 해석해버림으로써
굳히기가 되어버렸고 해방후 정치꾼들이 지역을 이용해먹음으로써 이 땅의 영원한 불행이 된 것입니다
두 지역의 뿌리깊은 골이 생긴 것이 열등의식 탓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역사가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영남 후보 둘이 붙었는데 호남 90%가 나온 것은
지역을 철저히 이용한 박정희와 김대중의 관계 때문이며
열등의식으로 보이는 것은 그 현상으로 나타난 겉모습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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