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 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란 생각을 하면서 점심을 먹다가,
문득 즐거운 점심 시간까지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내가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됐을까? 란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예전엔 왜 이 일을 하냐고 누가 물어보면 재밌으니까 한다고 대답하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로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는 이미지 롤오버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딩 때 재미 삼아 웹 사이트 만들고 놀 때 처음으로 가장 큰 희열을 안겨준게 이미지 롤오버 완성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버전도 기억 안 나는 포토샵을 가지고 마우스 온오버 이미지 두 장을 만들고,
이걸 불러와서 실제 효과까지 적용하고 나니 그렇게 재밌더란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까지 안겨주었던 것 같구요.
그래서 밥 먹다가 아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나모 웹 에디터(응?) 였구나란 깨달음에 도달했다는 거죠.
그런 큰 희열을 한 두번 겪다 보니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앉아 이 일을 하고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떠신가요?

요즘 이말년 짤방에 심취해서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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