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 말고 오소
평생을 독신으로 사는 할아버지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지.
그러자 그 여자는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 결혼하겠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다.
남자는 그 뜻을 알 수가 없었고,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여자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어.
결국 남자는 혼자 늙어가면서
오십 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남자는 그 여자만을 사랑하고 있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던 한 꼬마가,
"에이~~!"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두 마리의 말이랑 다섯 마리 소면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 아니어요?"
아이의 말에 갑자기 할아버지는 무릎을 치더니,
*
*
*
*
*
*
*
"오잉~~ ?????; 그렇구나~~!
그런 뜻이었구나~~!
아이고,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아이고, 벌써 오십년이 흘러 부렀네에...
아이고 아이고~~!!!!"
댓글 2개
스피아민트
7년 전
슬퍼네요 유머가 ㅎㅎ
7년 전
영재아이인가요..
게시판 목록
유머게시판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
| 22285 | 1개월 전 | 25 | ||
| 22284 |
느긋한카키쿠키
|
1개월 전 | 13 | |
| 22283 |
현대적인무질서한까마귀
|
1개월 전 | 20 | |
| 22282 | 2개월 전 | 80 | ||
| 22281 | 2개월 전 | 89 | ||
| 22280 | 2개월 전 | 430 | ||
| 22279 | 2개월 전 | 821 | ||
| 22278 | 2개월 전 | 1128 | ||
| 22277 | 2개월 전 | 1107 | ||
| 22276 | 3개월 전 | 1587 | ||
| 22275 | 3개월 전 | 1614 | ||
| 22274 | 3개월 전 | 1499 | ||
| 22273 | 3개월 전 | 1779 | ||
| 22272 | 3개월 전 | 1632 | ||
| 22271 | 3개월 전 | 1565 | ||
| 22270 | 3개월 전 | 1583 | ||
| 22269 | 3개월 전 | 1506 | ||
| 22268 | 3개월 전 | 1610 | ||
| 22267 | 3개월 전 | 1592 | ||
| 22266 | 3개월 전 | 1636 | ||
| 22265 | 3개월 전 | 1701 | ||
| 22264 | 3개월 전 | 1602 | ||
| 22263 | 3개월 전 | 1634 | ||
| 22262 | 3개월 전 | 1632 | ||
| 22261 | 3개월 전 | 1810 | ||
| 22260 | 3개월 전 | 1734 | ||
| 22259 | 3개월 전 | 1806 | ||
| 22258 | 3개월 전 | 1890 | ||
| 22257 | 3개월 전 | 1765 | ||
| 22256 |
|
3개월 전 | 1741 |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