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수능날 밤 어느 여관에서..

· 14년 전 · 5583 · 6
제가 수능을 보구나서여 혼자 여행갔을 의 일입니당.... 
제 딴에는 전국일주를 하려고 갔었거든여..... 

혼자서 여행을 다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럿이 가는 여행보다 잠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당.... 

그래서 전 항상 여관서 머무르곤 했져..... 

그 일은 충주에 있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그 날 한 여관을 잡고 전 수안보 온천을 하러 갔져~~ ^^;; 

온천을 시원하게 하구 여기저기 둘러본 후.... 

전 그 여관으루 잠자러 갔습니당.... 

근데 제가 막 자려고 하자 여관 주인 아주머니가 말씀하셨슴돠.... 

"저기여.....불러드릴까여??? " 

헐,....뭘 불러주겠다는 거지???? 혹시??? -.-;;; 

순간 제 머리는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했슴돠..... 

어찌해야 하나....이제 나두 성인이닷!!! ^^;; 

하지만 이제껏 지켜왔는데 이런데선 버릴순 없어!!!! 

아냐!!! 이런 기회는 많지 않어....그래두..... 

만일에 병이라두 걸림 어카쥐??? 이렇게 죽을순 없자너...^^;;; 

결국 고심한 끝에 전 눈물을 머금고 말했져... 

"됐습니다....필요없어여...." T.T 

그러자 그 아주머니는 약간 의아해 하시며 나가시더군여.... 

그 날밤....전 진정한 추위란 무엇인지 느끼게 됐습니당~~~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은 바로........ 




"불 넣어 드릴까여?? " ^^;;;;;;;;;;;;;;;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 6개

이론 일현님 소환유머닷~!
뭘 불러줄까요 ㅋㅋ
ㅎㅎ;;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12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글 목록

번호 제목
193221
193216
193214
193210
193204
193194
193161
193150
193149
193146
193139
193138
193133
193131
193121
193117
193113
193111
193107
193104
193094
193089
193086
193084
193075
193074
193073
193064
193063
19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