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죽은 사람

1번은 빼셔도 될 것 같아요.. 다행이 아닐까.. ㅎㅎ

@크론이 
"결혼식이 내일이면 다행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꿈꾸던 결혼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안타까움이 있지 않을까요?"하는 생각일 수 있는데~

""" 다행 """이라는 발상, 정말 기발하십니다!

2번은 자신이 졸았다는 문제가 있고

3번은 자신이 빨리타고자 해서 뛰어왔던게 있고

4번은 자신이 잘못봤다는 문제가 있음

이건 능동적으로 자신이 무엇인가 인과를 만든것인데

1번은 아무런 인과적행위자체가 없으니 1번이 가장 억울할듯

@헛둘헛둘 
깊이 있는 분석이시네요.

1번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사고를 당했다는 점에서

억울함의 정도가 커 보이긴 합니다.

다만, 다른 상황들도 어찌 보면

순간의 실수나 판단 착오로 이어진 사고라는 점에서

억울함의 정도를 단순히 본인의 행위 여부만으로 판단하기에는 ~

여튼, 색다른 시각을 주시는군요.

결혼식이 낼인 총각이 이미 출발하는 버스를 간신히 탔는데 96번을 타야 하는데 알고보니 69번이었고 졸다가 사고로 죽었음

@수평선1203 

와우~

한 편의 드라마 같군요.

이렇게까지 모든 조건이 겹친다면,

단순한 억울함을 넘어 운명의 장난처럼 느껴지네요.

이런 복합적인 상황에서는 억울함을 논하기보다

그저 한 편의 드라마를 감상하는 느낌이 듭니다.

PD로 강력 추천합니다!

이거슨....디즈니+ OTT 드라마 "조명가게"에 실제로 나온 그 버스!!

그 버스는 조오기! 1.2.3.4에 전부 해당되는 사람들이 타고있어요 ㅠㅠ

@두리삼촌v 

마자요~

그에 유래한 죠크일 거예요.

생명을 소중히 여긴며 이기심을버린 인간성을가지고 있다면 그무엇도  다 억울하겠지요. 하여 본질의 인간의마음이 어떤생각을 하고살아었나에 따라 억울함이 성립이 되어야 할것같아보이네요..

억울함의 마음의상처는 살아남은자만이 가지고 생각을 할뿐 죽은 이에게는 과연 느깔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혼이 있다면 다를 수있겟지만~~

@웅푸 님의 글은

생명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담아,

마음가짐과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군요.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생명은 본질적으로 소중하며,

죽음은 누구에게나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억울함"이라는 감정은 살아있는 이들의 관점에서 해석된 결과물입니다.

죽은 이는 이미 감정이나 억울함을 느낄 수 없다고 보기에,

그것은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아쉬움으로 남게 되는 것이죠.

님의 "인간의 마음"과 "영혼"의 존재에 대한 논의는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억울함은 단지 생존한 이들의 해석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며,

누군가의 죽음이 억울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환경과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관심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