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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디자이너로 목적을 분명히 하기

· 10년 전 · 1258 · 1



무엇을 원하는가?



요새도, 작년에도 몇 년 전에도 이 질문을 계속 해오고 또 해왔다.

클라이언트를 만났을 때에도, 컨셉과 대면했을 때도

정말 무엇을 원해서 그러는 것인가?

라고

질문하고 또 대답을 기다린다.



디자인과 별개로 삶에 있어서 생활의 결실에 있어서는

많이 버는 것, 주변 사람들의 인정, 자유로운 마음, 뿌듯한 순간...

이런 것들이 단골 답변으로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리고 이어서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지 계획과 전략

꼼수와 노하우를 뒤섞은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새로운 디자인 프로젝트에 직면했을 때에도

이번 작업에서 원하는 진짜 '요구', 순수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정의하려고 애를 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이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일찍 파악하거나

먼 길을 돌아서 깨닫게 되기도 한다.



여러분은 지금,

정말 무엇을 원하고 계신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생각, 하루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그 행위의 조각들이

무엇을 이루는 것에 쓰여지고 있는가?



이것이 매우 중요하고도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요새 만나는 이들에게 물어본 바로는 대부분이

글쎄, 그것은 잘.. 아직.. 원하는 것과는 다른...

이런 대답을 하게 된다.



우리가 지나고 있는 이 여정의 중간 지점이나 끝자락에서

과연 내가 정말로 원하는 길을 떠나왔는가 자문했을 때

다른 사람에 의한, 시대에 편승해서, 분위기에 이끌려서, 뉴스를 보고, 부모님의 인생이 싫어서,

할 줄 아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분명 매우 불행하고 불쾌한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규정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

또한, 시간이 얼마 흐른 뒤에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었는데 하고 나중에 가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반성과 새로운 다짐을 한 후에도 나의 생활에 큰 변화가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에게 해당되는 대표적인 몇 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을 것이다.

자신만의 생각의 기준이 서지 않아서다. 이것을 혹자는 삶의 가치관이라고 하고, 지향점, 모토 등으로 부른다.

진심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은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계획과 주관에 자존감이 없다.

그렇게 더욱 트렌디한 주변인들의 잡담에 쉽게 흔들리고 중요한 결정도 벼랑 끝에 몰리면 대충 해버린다.

자신의 진짜 마음은 거들떠볼 겨를 없이 살아와서, 앞으로도 쭉 계속 그렇게 가족을 위해, 친구나 연인을 위해

헌신적인 희생자로 살아가는 것이 숙명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시대의 필부필녀로 살아가는 사람.

 

이하생략..

 

원문 링크: http://cafe.naver.com/hdwpd/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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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좋은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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