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의뢰 게시판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최근에 프리랜서로 전향한 중견 개발자입니다.


그누보드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다가 최근에는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스킨 제작자는 아니니까, 질문에 답변 달아드리는 정도 입니다만.. ㅎ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보니까, sir에 제작의뢰 게시판도 보입니다.

의뢰가 꽤 많이 올라오고 있고, 대부분 미채택이었습니다.

긁을 읽어보려고 하니까, 왜 대부분 미채택인지 알게 됩니다.

sir 에서 신뢰성있는 개발자에게 일을 주기 위한 노력으로 활동지수를 도입해서

50위까지 우선적으로 권한을 주고 100위까지는 차순위로 권한을 주고 있습니다.

좋은 취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순위이기 때문에, 어쨋든 딱 100명밖에 의뢰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 100명이 다 제작에 참여하지는 않을 테니까 실제 제작의뢰를 받는 개발자 수는 100명이 안됩니다.

그 안에 포함된 개발자에겐큰 혜택이지만, 의뢰자들은 상대적으로 채택될 기회가 줄어듭니다.

타 개발자들에게도 기회는 많이 줄어듭니다.

활동지수를 열심히 올려야 합니다. 조건을 보니까, 글 1000개, 댓글 1000개 이런식이었습니다.

새롭게 참여하는 사람들은 한동안은 순위를 넘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열심히 활동해서 순위안에 들어간 다는 것은 다른 사람은 나가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쨋든 결국 100명 만이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조금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의뢰가 진행중으로 남아 있는 것이 조금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취지인데, 조금 어렵다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