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펌]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들

· 9년 전 · 1424 · 4

https://sangminpark.wordpress.com/2015/05/28/%eb%b2%88%ec%97%ad-%ec%9d%bc%ec%b2%98%eb%9f%bc-%eb%8a%90%ea%bb%b4%ec%a7%80%ec%a7%80-%ec%95%8a%eb%8a%94-%ea%b2%83%eb%93%a4/

 

....

예를들어 나를 포함해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투덜대면서도) 사실은 디버깅을 좋아한다. 어떤 사람들은 디버깅을 스스로 찾아하는데 그게 사실 자원해서 할만큼 그렇게 즐거운 성격의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여드름 짜내며 희열을 느끼는것처럼 디버깅을 좋아한다. 그런데 프로그래밍에 디버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따져보면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려면 디버깅 역시 좋아해야만한다.  

....

 

저도 몰랐던 제가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즐겨왔던 이유를 다른사람의 글로부터 발견하게되었네요.

전 알고리즘을 만들고 세상에 없던것을 창조해내는 것보다는 남들이 만들다 실패했거나 포기한 버그투성이의 프로그램(정확히는 쇼핑몰이나 웹사이트)을 투덜대면서 하나하나 수정해서 제대로 동작할때 희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만들기 시작했다면 그렇게 만들지 못했겠지만 누군가 아이디어를 내서 구조를 잡고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해냈을때 마치 모든일을 나혼자 다 한것과 같은 희열을 느끼곤 했죠.

 

자... 이제 적성을 찾았으니... 돈만벌면 되겠군요. 

뭘해서 돈을 벌어야 할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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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그래서 개발의 늪에 빠지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9년 전
비슷하군요. 성향이... ㅎㅎ 외국이나 한국이나...
링크의 이분 대단한 분이시군요.. 허허
블로그에서 엄청난 내공을 내뿜고 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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